점박이가 대장 되던 날
배추흰나비의 생애를 그린 동화. 약 100개 정도의 알이 태어나지만 갖은 고난을 겪으면서 차츰 그 수가 줄어든다. 날씨, 온도가 맞지 않거나 충분한 먹이가 부족해서 죽기도 하고 개미 같은 다른 곤충에게 먹히기도 한다. 그리고 애벌레에 다른 곤충이 알을 낳아서 죽을 수도 있다. 번데기가 되어서는 새의 먹이가 된다. 곤충만 좋아하는 다른 동물들도 피하기가 어렵다. 결국 마지막까지 잘 자라 나비가 되는 배추흰나비는 고작 2마리 정도밖에 안 된다. 그런 나쁜 환경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고 다른 친구들을 격려하면서 무럭무럭 자라나는 점박이의 이야기가 재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