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철학 여행자들』은 철학텍스트를 시집을 읽듯 분석하고, 시를 철학텍스트를 읽듯이 분석한 책이다. 저자는 아무리 방대하며 난해한 철학텍스트일지라도 정작 그것이 독자에게 불러일으키는 공감은 낱말 하나 문장 하나에서 비롯하는 원리와 다르지 않다고 이야기하며, 니체의 ‘배우와 화가’, 장자의 ‘큰 새 날다’ 등의 텍스트를 사유하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 탁양현
卓良炫은 원광대학교 재학시절 詩作과 國樂에 심취했고 이후 시와 소설을 습작하면서 東西와 古今의 철학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되어 전남대학교 철학과에서 철학공부를 시작했다. 석사과정에는 [莊子의 예술정신]을 주제로 논문연구를 했으며 박사과정에는 ‘魏晉玄學’과 ‘철학적 상담·치유’에 관한 연구를 하고 있다. 시집으로 나보다 못난 나를 위해와 사랑이 있고 논문으로 [老子에서 ‘玄’字 의미 연구], [莊子의 感性的 사유방식], [莊子의 悲劇美學的] 사유방식 등이 있다. 현재 전남대학교 철학과 박사과정에 있으며 광주광역시에서 조촐한 ‘인문학글방’을 꾸리고 있다.
목차
Nietzsche, 배우와 화가 · 9
莊子, 큰 새 날다 · 25
Deleuze, 차이와 반복 사이에서 · 43
老子, 철학함의 자체 · 57
中論, 부정 논리학의 극한 · 69
Foucault, 광기와 감성의 시대 · 81
論語, 하늘 사람의 춤사위 · 91
元曉, 그 새벽은 · 101
Wittgenstein, 철학적 탐구의 완성 · 105
易, 변화적 철학함 그 순간 · 119
Baudrillard, 원본 없는 이미지들 · 131
卓吾, ‘탁월한 나’는 한 마리 길들여진 개 · 139
Derrida, 그림 꽃 해체 · 145
王弼, 해석이라는 창작 · 155
Merleau-Ponty, 현상의 지각 · 159
中庸, 치우침 없음을 따라 · 169
Bataille, 에로티즘의 역설 · 177
水雲, 물과 구름의 이야기 · 191
法頂, 텅 빈 충만 · 1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