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조직을 파멸시키는 암묵적 동의?“머리는 ‘NO’인데 입은 ‘YES’라고 말한다!”?★ 15년 연구로 밝혀낸 괴짜 경영과학자의 조직관리 해법 ★?조직생활에서 어떤 암묵적 대세가 생기면 개인은 이 대세를 거스르려고 하지 않는 습성이 있다. 그냥 묻어가는 편이 훨씬 편하다고 여긴다. 그러고는 조직이 자신의 생각과는 다르게 굴러간다고 투덜거린다. 또한 애초에 잘될 것 같지 않은 일을 아무도 책임지지 않은 채 무작정 진행해버리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벌어진다. 그런데 그 대세가 조직의 흥망이 걸릴 정도의 중요한 문제라면? 조직을 파멸시키는 치명적 독약이 된다.?이 책의 저자 제리 하비 교수는 이처럼 ‘누구도 동의하지 않은 합의’를 일컬어 ‘애빌린 패러독스’라고 부른다. 그는 이 책에서 눈치 보고 묻어가는 개인의 심리현상을 철저히 파헤치고, 조직을 파멸시키는 이 암묵적 동의의 모순을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 해법을 제시한다. 조직에서 ‘사육’되는 것이 아니라 조직을 통해 ‘성장’하려는 사람들이 꼭 알아야 할 내용을 담고 있다.
저자소개
제리 하비 Jerry B. Harvey?조지워싱턴대학교 경영과학 교수. 오랫동안 미국의 유수 기업은 물론 연방정부를 대상으로 경영 컨설팅을 해왔으며, 조직관리 및 경영이론에 관한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특유의 위트와 유머로 자칫 딱딱해질 수 있는 경영과학 이론을 흥미진진한 이야기 경영학으로 승화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책 《생각대로 일하지 않는 사람들(The Abilene Paradox)》은 출간 당시 미국에서 ‘애빌린 패러독스’ 신드롬을 불러일으키며 단편 영화로도 제작된 바 있다. ?감수 및 해제 황상민 ?서울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한 뒤 하버드대학교에서 심리학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하버드대학교 사이언스 센터와 캘리포니아대학교에서 연구활동을 했으며 현재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대통령과 루이비통》《독립연습》《한국인의 심리코드》《사이버 공간에 또 다른 내가 있다》 등을 썼고, 《스눕》《블링크》《제7의 감각》《텔링 라이즈》《대중의 직관》 등을 감수했다. 학자로서 그의 관심은 대중문화, 디지털 매체, 소비자 행동, 사이버 공간, 온라인게임, 광고, 이미지, 신화 등의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다. 강의와 저술활동 외에도 디지털 세상 속 소비심리와 사회현상 연구소 ‘위즈덤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목차
INTRO_생각의 자유를 빼앗긴 사람들에게 ?CHAPTER 1_생각대로 일하지 않는 사람들 ?왜 그들은 애빌린으로 갔을까?/원하지 않은 침묵의 결과/애빌린 패러독스에 빠지는 5가지 이유/애빌린 패러독스에서 벗어나려면 알아야 할 6가지/애빌린 패러독스 진단하기/애빌린 패러독스를 극복하는 방법/애빌린 패러독스에 맞서는 자세 ?paradox: 왜 아무도 NO라고 말하지 않는가? ?CHAPTER 2_현실에 길들여진 사람들 ?케구리 연못에 숨겨진 31가지 진실/케구리 연못에서 벗어나는 방법 ?paradox: 아직도 변화를 두려워하는가? ?CHAPTER 3_무조건 복종하는 사람들 ?아브라함 이야기: 관료주의의 탄생/당신의 이웃에 아브라함이 있다/직장에서의 복종/책임을 전가하는 수단/새로 쓴 아브라함과 이삭의 이야기 ?paradox: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해라? ?CHAPTER 4_절대로 사과하지 않는 사람들 ?아소 기장의 선물: 진실이 용서를 낳는다/진실을 말할 수 있는 용기/유머와 부조리 이해하기/책임을 인정한다는 것/이타주의 실현의 기회/용서가 주는 희망 ?paradox: 누구의 잘못인지 아무도 모른다 ?CHAPTER 5_영혼을 파는 사람들 ?아이히만 이야기의 교훈/조직의 살인과 공모자들/무엇이 공모를 정당화시키는가?/아이히만 vs 덴마크인/왜 악마와 거래하는가?/조직 문제의 해결책 ?paradox: 가지를 자르면 나무가 죽는다 ?CHAPTER 6_변명하는 사람들 ?집단의 폭압이라는 환상/서부영화로 배우는 건스모크 현상/자유를 위해 감수해야 하는 위험/당신이 정말로 원하는 선택은 무엇인가? ?paradox: 어쩔 수 없었다는 생각 ?CHAPTER 7_서로 돕지 않는 사람들 ?서로 돕는 것은 부정행위다?/부정행위에 관한 새로운 정의/엇갈린 주위의 반응/평가의 딜레마: 왜 시험을 보는가?/낯섦에 대한 도전/희망의 빛 ?paradox: 아름다운 협동, 커닝을 허용하라 ?감수의 글_ 왜 모두 병들었는데 아무도 아프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