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입시와 수능의 부담이 거의 없던 과학고의 국어수업. 국어교사로서 과학고로 전근을 오게 된 저자는 교과서 없는 국어수업을 목표로 정하고는, 자유롭고 파격적인 수업을 진행한다. 학생들은 시와 소설을 읽고, 과학책과 희곡을 읽는다. 영화를 보고, 시낭송을 하고, 라디오 드라마를 만들고, 서평을 쓴다. 다양한 수업 활동을 통해 교사와 학생들은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고 자신과 사회의 관계를 생각하며, 서로를 이어주는 공감의 깊이를 더해간다. 1학년 담임을 맡게 된 첫해부터 차례로 2, 3학년을 담임을 맡으며 진행한 과학고의 특별했던 수업 기록은 아이디어와 영감을 주는 흥미로운 수업 모음인 동시에, 교감하고 질문하며 한뼘씩 자라가는 학생과 교사의 생생한 성장담이다.
저자소개
문학을 좋아해서 국어교사가 되었다. 책으로 사람들을 만나고 대화하고 배우는 시간을 사랑한다. 블로그에 수업일기를 쓰다가 어느 날 책을 쓰고 싶다는 마음이 생겨났고, 은유의 글쓰기 수업을 들은 뒤 《마음을 울리는 사람》과 《우리들의 문학시간》을 독립출판으로 펴냈다. 수업으로 일희일비하는 사람이지만 수업보다 더 크고 높은 것이 있 다는 것을 잊지 않으려고 한다. 전국국어교사모임에서 함께 공부하며 《한 학기 한 권 읽기》(공저)를 썼다.
목차
들어가며 1학년 1학기 시와 친해지기 가장 아름다운 말 노래와 시 도서관에서 시집 읽기 나를 키우는 시간1학년 2학기 소설로 깊어지는 우리 용기진실을 말한다는 것 책의 우주벽과 알 2학년 1학기 어떤 지적 모험무지한 스승나의 코스모스 2학년 2학기 언젠가 세상은 영화가 될 것이다 연애소설을 읽는 시간우리를 돌아보게 한 우리들라디오 드라마This is one of the reasons we are strong3학년 1학기 문학사의 영토 문학은 헤어진 후에도 서로 사랑하게 합니다만해, 육사, 동주나의 이상3학년 2학기 더 넓은 세상 속으로 우리는 모두 이방인마지막 과제 우주가 우리에게 준 두 가지 선물 닫는 글_일상의 숲에서[부록] 나의 책꾸러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