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번엔 ‘볼리비아’다!
전작 <나의 멕시코, 깊숙이 들여다본 멕시코>에 이은 또 다른 중남미의 독특한 나라, 볼리비아에 관한 신비로우면서 소중한 삶의 현장과 경이로움을 만나본다. 중남미 어느 국가보다 고지인 독특한 지형과 주변의 에워 쌓임으로 인해 꽁꽁 숨겨져 있던 안데스의 보물과 같은 볼리비아에서 애정을 갖고 꼼꼼히 살펴보니 생각지 못하게 발견했던 뜻밖의 놀라움과 아름다움을 전하고 싶었다. 우유니로 유명해진 볼리비아이지만 우유니 말고도 더 훌륭한 곳들이 많고, 깊고 고유한 전통과 착한 심성으로 가득한 이곳 볼리비아를 여러분들도 언젠가 몸소 직접 느껴보기를 진심으로 권한다. 볼리비아를 찾아가고 체험하는 과정 안에서 한층 깊은 자아의 성숙과 보다 넓은 세계관을 갖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 제1장에서는 볼리비아에 와서 생각지 못했던 놀라움과 아름다움을 발견하게 된 이야기를, 제2장에서는 우유니가 볼리비아의 전부라는 생각에서 벗어나 라파스, 산타크루스 등 대표적인 여러 도시와 장소들에 관한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소개했다. 제3장에서는 과연 볼리비아다움이란 무엇인지를 그들의 역사와 문화와 전통을 통해 살펴보고, 제4장에서는 볼리비아 사람들이 살아가는 생생한 생활상과 그들과 어울리면서 느꼈던 다정다감했던 모습들을 그렸다. 제5장에서는 가수 임병수씨와의 만남, 볼리비아에서 살아가는 한국 사람들, 한국과 인연을 소중히 여기는 볼리비아 사람들, 코이카 봉사단 활동 등 양국을 이어주는 뜻밖의 연결고리에 관한 소중한 이야기들을 담았다. 마지막으로 결론에서는 볼리비아에서 발견한 뜻밖의 놀라움들을 주변에 나눔으로써 많은 분들이 볼리비아에 대한 관심을 높여 볼리비아 발전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았다.
저자소개
1967년 서울에서 태어나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스페인어를 전공하고, 영국 랭카스터 대학교에서 국제법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94년 외교부에 들어가 아르헨티나, 스페인, 벨기에, 네덜란드, 멕시코에서 근무했으며, 2017년 외교부 중남미국 심의관을 거쳐 현재는 주볼리비아 대사로 재직 중이다.
흔히 우리는 잘 안다고 하는 나라조차도 피상적으로만 이해한다. 더할 여지 없는 멕시코에서 살면서 들여다보면 볼수록 생각보다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많고 위대하고 풍성한 문화유산이 남아 있는 다정다감한 멕시코를 발견하게 되었다. 많은 분들이 수박 겉핥기식으로 다녀가는 게 아쉬웠고, 가급적 많은 분들이 멕시코라는 나라의 속살까지 들여다볼 수 있도록 하는 마음에서 이글을 준비했다.
목차
제1장. 들어가며
1. 목차
2. 뜻밖의 놀라움이 가득한 곳, 볼리비아
제2장. 우유니만이 볼리비아가 아니다
1. 우유니, 사진이 담아내지 못하는 아름다움
우유니, 그곳에 가고 싶다
세계에서 가장 큰 거울
우유니 여행기 회상
2. 라파스, 하늘의 도시
새벽이 긴 도시
하늘이라는 단어를 많이 쓰지 않는 곳
정복자를 위한 성당, 샌프란시스코 성당
혁명의 요람, 무리요 광장
18세기를 온전히 간직한 골목, 하엔(Jaen) 거리
마녀시장, 마녀만 없는 시장
고지의 최적 대중교통 수단, 케이블카
달의 계곡, 달이 정말 이런 모습일까?
악마의 어금니, 차라리 악마의 송곳니
슬픔이 배어 있는 죽음의 도로
산 속 예쁜 마을, 코로이코
티티카카 호수 내의 아름다운 섬, 코파카바나
라파스州 설립 기념일
3. 산타크루스, 활력적인 경제 중심지
4. 수크레, 맑고 깨끗한 학문의 도시
5. 오루로, 극한의 상징
6. 코차밤바, 좋은 기후와 미식의 도시
7. 타리하, 와인의 도시
8. 포토시, 광업도시이자 볼리비아의 기원
제3장. 볼리비아다움이란?
1. 잘 알려지지 않은 고유 문명, 티와나쿠(Tiwanaku)
2. 볼리비아의 정체성 논쟁
3. 36개나 되는 공용어, 원주민 언어
4. 바다로의 진출이 불가능해진 연유
5. 내륙국의 염원, 바다의 날
6. 페루 속의 볼리비아 해변
7. 아이마라 새해맞이
8. 8월의 파차마마
9. 단골시장, 재래시장
10. 그릇 깨기 축복, 훼기(毁器)
11. 볼리비아에서 신년운세 보는 법
12. 알록달록 보자기, 아과요(Aguayo)
13. 볼리비아 사람들의 한식, 만성절
14. 풍요 기원 축제, 알라시타스
15. 성 요한 축일
16. 성체성혈 대축일(Corpus Christi)
17. 볼리비아산 슈퍼 푸드, 키누아
18. 볼리비아의 대표 술, 싱가니(Singani)
제4장. 볼리비아 사람들의 사는 모습들
1. 불굴의 볼리비아인
2. 주황빛 미완성의 라파스 주택들
3. 퓨마와 고양이
4. 마음이 풍요로운 볼리비아, 세계 행복지수 결과
5. 볼리비아의 민주주의 지수
6. 볼리비아판 김씨, 마마니(Mamani)
7. 볼리비아의 장례
8. 볼리비아 교도소는 늘상 만원
9. 열악하지만 자율적인 산 페드로 교도소
10. 볼리비아의 공해 문제
11. 고추 원산지의 고추 밀수
12. 볼리비아의 삼년 고개
13. 최고지(最高地)에서 겪은 새로운 경험, 고산증
14. 라파스 대중교통 이용 도전
15. 자동차 운행 전면 금지, 보행자의 날
16. 해발 3,600미터의 위험한(?) 마라톤
17. 놀라운 원주민 지위 향상
18. 끈끈한 정이 넘치는 볼리비아 가족모임
19. 코로나 바이러스와 고도의 상관관계
20.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제5장. 뜻밖의 한국과의 연결고리
1. 아이스크림 사랑, 두 나라의 국민가수 임병수
2. 볼리비아 대기업의 한인 며느리
3. 주한 볼리비아 대사대리 가족 이야기
4. 한국 도자기를 사랑하는 볼리비아 도예가
5. 나의 볼리비아 강아지
6. 볼리비아 외교차관과 케이팝
7. 감자 원산지에 감자 기술 전파
8. 한국 문화 전파의 교두보, 한국 식당과 식료품점
9. 코이카와 코피아, 발전 경험 전수와 봉사단의 활약
10. 한국 주간 행사, 창의력과 단합된 노력을 모아
11. 놀랍고도 위대한 한국 음악인들
12. 국경일 리셉션, 두 배의 축복
13. 비자 철폐를 위한 미완의 노력
14. 일촉즉발 우리 국민 탈출기
제6장. 마치는 글
1. 중남미를 알리고 싶은 마음
2. 또 한 번의 새로움을 마감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