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서방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감염에 대한 두려움과 타인과의 거리두기로 현재 우리의 삶은 참 힘들고 지루합니다. 우리 마음의 봄, 한국 근대 문학 시리즈는 암울했던 일제 강점기를 나름의 방식으로 살아내야 했던 근대 소설가들의 문학을 통해 그들의 시선과 삶의 방식으로 오늘의 우리가 위로 받았으면 합니다. 세 번째 편인 계용묵의 최서방은 악덕 지주의 횡포를 견디다 못해 유민으로 전락하는 소작인 최서방의 눈물 겨운 이야기입니다. 혼자 지내는 시간, 따뜻한 봄과 같이 우리를 위로해 줄 한국 근대문학의 세계에 푹 빠져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