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파업중
현직 초등학교 교사인 김희숙 작가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따뜻한 시각을 느낄 수 있는 12편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 동화집이다. 이 책은 자폐아, 저신장증 장애우 이야기부터 남녀 평등, 가부장제, 주부의 가사 노동, 또한 소외된 아이들 이야기까지 간단치 않은 문제를 같이 생각해보자고 제안한다.
아이들은 학교 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해 소외되기 일쑤고,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여러 가지 사회 제도의 모순과 부딪친다. 하지만 다른 사람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에 서서히 마음을 연다. 그러고는 그 따뜻한 시선이 나에게, 내 주변 사람들에게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깨달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