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윤곤강 시인의 제2시집.
윤곤강 시인은 초기에는 카프의 회원으로 신경향파적인 시를 썼으며, 일제 치하의 암흑, 불안, 절망에 싸인 현실세계 속의 자의식을 담은 작품이 주류를 이룬다.
광복 후 후기에 들어서면서 전통적 정서에 대한 애착과 탐구로 하는 고전의 세계에 대한 관심으로 변화했다. 고려 속요와 같은 전통적 가락에 관심을 두고 현대시와의 접목을 시도, 민족 정서를 형상화하려고 노력한 면이 보인다.
<한국대표시집-정본> 시리즈는 우리나라 근·현대를 대표하는 시인들의 시(詩) 작품집의 원본을 손상하지 않고, 일부 현대어와 맞춤법에 따라 정리, 감수한 정본(正本) 시집입니다.
목차
1부 만가(輓歌) / 만가 1 / 만가 2 / 만가 3 / 빙점 / 석문 / 얼어붙은 밤 / 붉은 혓바닥 / 환각 / 육체 / 병든 마음 / 주문 / 사의 비밀 / 면경
2부 동(東)쪽 / 동쪽 / 추억 / 암야 / 과거 / 고백 / 별바다의 기억 / 우울화 / 고별천추 / 오열 / ELEGIE / 월광곡 / O SOLE MIO / SERENADE / LA PALOMA
3부 야음화(夜陰花) / 야음화 / 토요일 / 염불 / 아사 / 공작 / 코끼리 / 배암 / 황혼 / 하드라! / 고독 / 몸부림 / 병실 1 / 병실 2 / 때가 있다 / 좀먹는 가을
4부 적요(寂廖) / 기우 / 소시민철학 / 정물 / 8월의 대공 / 황색공상 / 아버지 / 주료 / 변선 / 망월 / 상념 / 하루 / 적요 / 제비 있는 풍경 / 춘부근 / 백양 / 항구 / 향수 / 벌거숭이 마을 / 경전 / 바다로 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