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 남자, 같이 살아도 될까?"
로맨스의 정점에서 선택의 순간이 온다
『배려』로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던 저자 한상복이 이번에는 우리 주변의 사랑과 결혼의 뒷모습을 주의 깊게 관찰한 에세이를 펴냈다. 사람들은 보통 이상형을 만나면 저절로 사랑이 싹트고, 결혼만 하면 둘이서 알콩달콩 살 수 있을 거라고 단순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사랑하는 이와 결혼해 마침내 하나가 되는 순간, 연애할 때에는 남의 일로만 여겼던 낯설고 두려운 현실들을 마주하게 된다는 것을 발견한다.
이 책은 다양한 연인들의 에피소드를 통해 연애든 결혼이든, 사랑의 완성이나 완벽한 사랑은 존재하지 않으며, 지금의 사랑은 매번 다음 단계의 새로운 사랑의 출발점이 된다고 말해준다. 로맨틱한 열정도 중요하지만, 냉정이야말로 사랑과 결혼을 위한 선행학습의 첫 번째 과목이 된다는 것이다. 현실로부터 사랑을 지켜내기 위해서는 두 사람의 관계가 ‘어른의 사랑’으로 진화해야 함을 강조하며, 결혼 이후의 사랑이 ‘이상’과 ‘현실’을 함께 품어내며 조화를 이뤘을 때 비로소 온전해짐을 이야기하고 있다.
목차
서문. 냉정의 반대는 열정이 아닌 환상이다
1. 사랑에는 왜 선행학습이 없을까
2. 3.5대 6.5의 법칙
3. 잠자는 공주를 깨운 대가로 남자들이 얻은 것
4. 우리는 왜 이렇게 엇갈리는 것일까
5. 결혼, 전혀 다른 세상의 발견
6. 사랑하므로 미안한 것이다
7. 그의 어머니를 통해 사랑을 가늠하다
8. 사랑을 휘두르는 보이지 않는 것들
9. 혹 떼려다 혹 붙이는
10. 바람둥이와 여자의 육감
11. 불행한 사람들을 곁에 둔 죄
12. 왜 피곤할 때 만나면 싸우게 되는 걸까
13. 취재의 정석
14. 그러나 사랑할수록 불안해지는 까닭은
15. 그의 집에서 유심히 살펴야 할 것들
16. 여자들이란 도대체
17. 우등생도 풀지 못하는 사랑 게임의 법칙
18. 친구들을 통해 알 수 있는 것들
19. 언제라도 나의 편이 되어주는
20. 행복의 충돌, 초콜릿을 먹는 이유
21. 현실주의 사랑을 위해 미리 이야기해야 할 것들
22. 사랑하는 여자를 악녀로 만드는 조건
23. 평생 행복, 결혼 3년 안에 결정된다
24. “결혼하면 우리 엄마한테 잘해야 해.”
25. ‘기선 잡기’라는 속설의 진실
26. 정말로 ‘너를 위한 것’이라면
27. 나에 대해 미리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
28. 왕의 수라가 ‘최고의 맛’은 아니었던 이유
29. 신데렐라와 결혼한 왕자는 행복했을까
30. 비리프라카의 규율
31. 그까짓 돈 몇 푼 가지고
32. 내게 못된 엄마가 되지는 말아줘
33. 행복한 빚쟁이를 찾아서
34. 여자에겐 일생에 한 번 냉정해야 할 순간이 온다
35. 그 사람에게서 무엇을 배울 것인가
36. 또 다른 사랑의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