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순도 95% 다크 판타지의 진한 맛”
“톨킨은 판타지 문학의 엉덩이에 돋은 종기”
뉴위어드(기괴문학)의 기수 차이나 미에빌.
인종주의와 성차별이 만연한 기존 판타지 월드를 비판하며 과학소설보다 더 과학적이며,
공포소설보다 더 괴기스러운 바스라그의 세계를 창조하다.
“낯설다! 기괴하다! 그리고 아름답다!”
SF와 판타지, 호러를 뒤섞은 압도적인 기묘함,
로커스상, 영국판타지문학상, 독일 쿠르트 라츠비츠상 수상작!
휴고상, 세계판타지문학상, 아서 C. 클라크상 후보작!
압도적으로 기묘한 세계로의 초대. 두 개의 위성을 가진 달이 뜨는 몽환적인 바스라그의 세계, 대양을 떠도는 해양 도시 아마다에서 벌어지는 해적과 기이한 종족들이 펼치는 숨가쁜 모험.
“톨킨은 판타지 문학의 엉덩이에 돋은 종기”라며, 동화 같은 판타지 문학의 전복을 선언했던 뉴위어드(기괴문학)의 기수 차이나 미에빌. 인종주의와 성차별이 만연한 기존 판타지 월드를 비판하며 과학소설보다 더 과학적이며, 공포소설보다 더 괴기스러운 바스라그의 세계를 창조했다.
《페르디도 거리의 기차역》을 시작으로 《상흔》, 《강철의회》로 이어지는 <바스라그 연대기> 3부작 모든 도서가 독일의 휴고상인 ‘쿠르트 라스비츠 상’을 받았고, 아서 C. 클라크 상과 영국판타지문학상, 로커스상 등을 휩쓸며 평단과 독자 모두에게 사랑을 받았다. “이것이 차이나 미에빌이다!”
이 거대하고 복잡하고 매우 탄탄한 소설에서
차이나 미에빌은 다가올 미래의 픽션을 새로이 정의하고 창조했다.
? 닐 게이먼, 소설가
저자소개
영국의 환상소설 작가다. 창성과 지성을 겸비한 현세대 최고의 과학 판타지 작가로 불린다. 장르의 경계를 해체하며 스스로의 장르를 만들어가는, 현대 영국 문학에서 가장 눈에 띄는 도전을 벌이고 있다.
1972년 런던에서 태어나 1994년 케임브리지대학 클레어 칼리지 사회인류학과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하버드대학에서 1년간 공부했으며, 2001년 런던정경대학에서 국제관계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8년 첫 장편 『쥐의 왕』을 발표하며 주목받은 이래, '어번(urban) 판타지 3부작'으로 불리는 『퍼디도 스트리트 정거장』『상처』『강철의회』 등을 통해 판타지 문학의 혁신자로 떠올랐다. 또한 그는 마르크스주의자이자 영국 사회주의노동자당 당원으로, 2001년 사회주의 연맹 후보로 하원의원에 출마하기도 했다.
"착한 사람은 복을 받고 나쁜 사람은 벌을 받는 이야기를 읽고 싶다면, 당신이 원하는 것은 동화"라며 J. R. R. 톨킨류의 판타지로부터 의식적으로 거리를 두려 하는 그는 뉴위어드(New Weird) 작가 집단의 일원이다. 그는 현실에 지친 독자들을 위로하는 판타지 대신, 현실보다 현실적인 판타지를 보여준다.
그의 작품들은 발표될 때마다 유수의 문학상 후보작으로 거론되었다. 국내에 번역된 작품『퍼디도 스트리트 정거장』은 휴고 상·네뷸러 상·세계환상문학상 후보에 오르고 아서 C. 클라크 상과 영국환상문학상을 수상했다. 또한 독자들에게도 대중적인 사랑을 받아 2001년 아마존닷컴 편집자들이 선정한 그해 최고의 판타지로 선정되기도 했다.
차이나 미에빌의 작품은 RPG 게임인 던전앤드래곤스를 즐긴 경험, 유럽 호러 만화의 영향, 초현실적인 작풍 등이 고루 섞여 있으며, 도시를 무대로 한 독특한 판타지 설정이 도드라진다. 그는 대중문학과 일반적인 문학성과 전형을 벗어난 판타지 설정을 능숙하게 섞는 작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2008년 우리나라 촛불시위 당시 노엄 촘스키 등 세계 저명인사 50과 함께 촛불 지지선언을 발표하기도 하는 등, 실생활에서 사회참여 역시 활발히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