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라그 연대기 2
“낯설다! 기괴하다! 그런데 아름답다!”
SF와 판타지, 호러를 뒤섞은 압도적인 기묘함,
“아마존닷컴 올해의 최고 판타지” 선정 작품!
압도적으로 기묘한 세계로의 초대. 두 개의 위성을 가진 달이 뜨는 몽환적인 바스라그의 세계, 스모그에 찌들고 군부를 등에 업은 부패한 정치인들이 시민을 무력으로 억압하는 거대 도시국가 뉴크로부존을 배경으로, 반영웅 인간들과 기이한 종족들이 펼치는 숨가쁜 모험.
“톨킨은 판타지 문학의 엉덩이에 돋은 종기”라며, 동화 같은 판타지 문학의 전복을 선언했던 뉴위어드(기괴문학)의 기수 차이나 미에빌. 인종주의와 성차별이 만연한 기존 판타지 월드를 비판하며 과학소설보다 더 과학적이며, 공포소설보다 더 괴기스러운 바스라그의 세계를 창조했다.
벌레 머리를 가진 케프리, 온몸에 가시가 박힌 선인장 인간 캑터케이, 물로 인형을 만드는 개구리 인간 보디야노이 등이 마법을 쓰는 인간들과 뒤섞여 사는가 하면, 마치 자본주의 괴물처럼 사람들의 꿈과 욕망을 먹고 사는 거대 나방이 도시의 밤을 지배하며 사람들을 혼수상태에 빠트린다.
『페르디도 거리의 기차역』을 시작으로 『상흔』, 『강철의회』로 이어지는 [바스라그 연대기] 3부작 모든 도서가 독일의 휴고상인 ‘쿠르트 라스비츠 상’을 받았고, 아서 C. 클라크 상과 영국판타지문학상, 로커스 상 등을 휩쓸며 평단과 독자 모두에게 사랑을 받았다. “이것이 차이나 미에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