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한 인간으로, 언론인으로 숨가쁘게 살아온 지난 세월이 꿈같고, 허무하고 그러나 행복하고 자유로웠던 내 의식 세계를 그때 그때 돌아보고 기록했던 글들이다. 산다는 것이 허무하고 외로울 때 글을 쓴다는 것은 구원이고 사랑임을 표출한 내 내면세계를 고백했다. 솔직하게 나를 돌아보고 삶을 반성하고 스스로 미래를 그려보면서 어떻게 살아야하는지를 항상 생각한 흔적이다.
목차
제1권 1부/ 자연과 나의 삶
바다의 점이 되어
귀거래를 꿈꾸며
고통이 빚은 예술, 분재
꿈의 금강산에 올라
무아지경
물안개 피는 강가에서
비오는 날의 소묘
잘 썩어야 퇴비
새해맞이
송화 수제비
추억 먹기
묵은지
깍두기가 어때서
할머니의 유품 소년지‘少年’誌
남자라서 미안합니다.
2부 사색思索의 章
죽은 난의 새싹 돋기
유리벽 속의 참새
녹차를 마시며
쿨한 생의 오후를 위하여
스승의 날과 아버지
일분 만 더
새벽을 여는 서민들
해를 먹는 사람들
혐오스런 정경유착
내 삶의 레임덕
내가 좋아하는 시
자작시
제2권 1부/ 바보로 살기
늙은 사자의 자존심
단단한 땅에는 발자국이 없다.
된장녀
멀리 보고 길게 생각하기
리모델링 인간 시대
가정은 보석상자
섭섭 바이러스
손금
습관의 노예
내 손 안에 있소이다
버리지 못하는 사람
악몽
바보로 살기
영화 <공동 경비구역 JSA>
젓가락과 고추장 문화
촛불 잔치
흐느낌 족
지하철 문화
꼴뚜기 코리안
물새도 작은 여울목을 좋아해
기자 인생 28년에 잊지 못할 사건들
2부 피안彼岸을 향하여
지족知足의 삶을 지향하며
남의 슬픔을 훔치는 도둑
나는 나의 창조자
번뇌의 바다
신심과 원력
마음의 장난
욕망을 버린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