갸우뚱
“이건 또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야?”
내가 나이 들수록 주변으로부터 자주 듣는 말이다.
세상이 궁금했고 아직도 궁금한 게 넘쳐난다.
어린 시절의 우리는 아무렇지 않게 “이게 뭐예요”를 입에 달고 살았다.
당신도 경이로운 세상을 보며 입술을 동그랗게 모으지 않았었나.
지금은 어떤가? 초점 흐린 눈으로 세상을 보고 있지는 않은가?
호기심의 스위치를 켤 때가 되었다.
“딸칵”
살면서 불특정하게 떠올랐던 질문들을 순간순간 메모했습니다.
메모한 것들이 모여 지금의 갸우뚱이라는 책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