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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스트까진 아니지만
- 저자
- 박은지 저
- 출판사
- 생각정거장
- 출판일
- 2019-08-12
- 등록일
- 2019-11-13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33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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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그냥 그 얘기는 하지 말자. 말할 때마다 싸우니까.”너와 이야기하면 나는 예민한 여자가 된다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그것을 어떻게 다 말할 수 있을까요?여성으로서 남성들과 이야기하다 보면 명확히 설명 안 되는 불편함을 발견할 때가 있다. 때로는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되기도 전에 배척의 눈빛이 느껴지기도 한다. 너무나도 쉽게 “너 페미니스트야?”를 묻는 이 세상에서 목소리를 내기는 더욱 조심스러워 졌다. 하지만 내가 무엇 때문에 불편한지는 꾸준히 고민해야 하는 문제이다. 모든 여성들이 페미니즘에 대해 깊게 공부하고 세상을 바꾸기 위해 앞장서 싸울 수는 없다. 다만 스스로 납득할 수 있는 삶을 선택하고, 가까운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에게 그 선택을 이해시키기 위해 어떤 대답을 할 수 있을지 담담히 모색하고자 한다.
저자소개
남편과 세 고양이 제이, 아리, 달이와 함께 살아가며 반려동물과 일상의 삶을 주로 다루는 프리랜서 에디터. 반려동물 칼럼 및 기사를 쓰며 카카오 브런치에 다양한 주제로 에세이를 연재하고 있다. 저서로 『왜냐하면 고양이기 때문이지』, 『제가 알아서 할게요』, 『어느 날 고양이를 사랑하게 되었다』 등이 있다.
목차
1 너와 이야기하면 나는 예민한 여자가 된다“페미니스트는 아니지만…” 하고 말하는 이유 배려해줬더니 권리만 챙긴다고? 그 농담이 나는 웃기지 않다 남성이 만든 보편 사회 여성 상위 시대라는데 나는 왜 불편할까낮잡아 이르는 말들 아줌마로 불리는 것이 싫은 이유 여자의 적은 여자라는 믿음82년생 김지영이 왜 불편한가요? 낙태에 대해 논의하는 사람들 2 나의 평범한 한국 남자친구좋아서 꾸미는 거 아니냐고요?페미니즘 언급하다 헤어지면 어쩌죠?여성혐오하는 남친, 헤어지지 않고 바꿀 수 있을까?‘남자는 원래 어린애’라는 프리패스나를 책임질 필요는 없어폭력적인 페미니즘에 대한 분노이것도 미투야?일상의 공포와 살아간다는 것젠더이슈, 말할 때마다 싸운다3 네, 저는 예민한 여자입니다결혼에도 취사선택이 필요하다집안일은 반반? 책임자는 있다급진적인 변화를 원치 않는 사람들내 남편은 안 그럴거야가장과 전업주부는 정해져 있을까그럼 나이든 시어머니 혼자 일하라고?며느리가 집안 연락망을 담당해야 할까?말해야 할 순간에 입을 다무는 남자명절엔 각자 부모님에게 효도하고 만나자결혼 후 출가외인이 되었다페미니스트 엄마가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