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인도, 가슴뛰게 다이나믹하게!」 의 저자 첸나이 그녀가 인도 살이 중 여행한 인도 곳곳의 이야기를 엮어 두번째 책을 출간했다. 여행을 위해 인도를 찾는 이들에게는 다소 생소하고 공감가지 않는 여행기가 될 수도 있겠다. 하지만 막연하게 인도 여행을 꿈꾸던 이들에게, 또는 인도에 살고 있으나 떠나지 못하는 이들에게 저자는 말한다.
어차피 거기도 다 사람 사는 곳이니 걱정들 하지 말고 떠나시라고.
어차피 그들도 다 아이들 키우면서 살고 있으니, 아이들이 있다고 해서 여행을 포기하지는 마시라고.
우리는 그냥 우리식대로 조금 다르게 여행하면 되는 것이니, 일단은 그냥, 어떻게든 가보는 걸로 하자고.
목차
1
프롤로그
“우리는 그냥 우리식대로 조금 다르게 여행하면 되는 것이다.
일단은 그냥, 어떻게든 가보는 걸로 하자.”
2
코치, 문나르, 알레피 in 께랄라
“첫 여행지로 선정한 께랄라.
오랜만에 만난 푸르름과 차밭의 장관, 그리고 색다른 경험인 하우스보트.
진정 우리에겐 힐링의 시간이었다.”
3
엘라기리, 벨로르, 호게나칼 in 타밀나두
“막상 가보니 거기도 다 사람 사는 곳이라
오히려 도시 사람들보다 순박한 모습이 정겹기도 했다.”
4
우띠, 살렘 in 타밀나두
“나에게 우띠란 그저 푸르름이 있는 산 속 여행지에 그치는 곳이 아니다.
함께한 이들과의 즐거운 추억으로,
언제까지고 기억에 남을 그런 곳이다.”
5
파나지, 올드 고아, 안주나 비치, 바가 비치, 깔랑굿 비치 in 고아
“밤이 깊어질수록 음악소리는 커지고,
이 밤을 신나게 즐기고 있을 젊은이들의 환호도 덩달아 커진다.
왠지 고아가 벌써부터 사랑스러워지는 기분이다.”
6
아잔타, 엘로라, 아우랑가바드 in 마하라슈트라
“아잔타는 그 어떤 불교 유적과도 비교할 수 없는 위엄이 있는 곳임은 분명하다.
엄청난 규모와 화려한 아름다움은 물론이고 그 디테일함까지.
도대체 얼마의 시간을 통해서 이뤄낸 것들일까.”
7
함피 in 카르나타카
“도저히 사진으로는 완벽하게 설명이 안 되는 그 광경.
그것이 가기 전의 기대보다 다녀온 후의 감흥이 훨씬 진한 이유다.”
8
칸야쿠마리, 람메스와람, 마두라이 in 타밀나두
“벵골 만, 인도양, 아라비아 해가 만나는 지점에 서서
일출과 일몰을 감상할 수 있다는 그 점 하나만으로도
칸야쿠마리는 나의 마음을 잡아끌기에 충분했다.”
9
자이푸르, 조드푸르, 라낙푸르, 우다이푸르 in 라자스탄
“이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그때의 감정이 생각나 흥분이 될 정도로
그 곳은 심각하게 멋진 곳이었다.
오랫동안 염원하던 곳으로의 여행이라 기뻤지만,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아름다운 곳들이어서 더 행복했던 여행이었다.”
10
마이소르 in 카르나타카
“인도에서의 밤기차 여행이 소원이던 나도 꿈을 꾸는 듯한 기분이었다.
칙칙폭폭 달리는 기차 안에 누워있으니
어쩐지 굉장히 낭만적이라는 생각까지 들었다.”
11
리시케시, 머수리 in 우타라칸드
“갠지스 강이 바로 내 눈앞에서 잔잔하게 흐르는 것을 보고 있자니,
오랜 역사의 현장에 서 있는 기분이 들어 감회가 새로웠다.
등성이를 타고 올라가는 안개 속에서 은가루처럼 반짝이는 머수리의 전경과
하늘에 반짝이는 별들. 가슴 벅찬 밤이었다.”
12
델리, 아그라, 자이푸르 in 골든트라이앵글
“타지마할을 딱 보는 순간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들었던 생각. 클래스가 다르다!
타지마할을 보고 있는 그때만큼은 인간이 만들어 낸 건축물 중에서
단연 최고가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들었다.”
13
첸나이, 마하발리푸람, 폰디체리 in 타밀나두
“이제는 지도를 그리라면 쓱쓱 그릴 수 있을 것 같은 첸나이의 그 익숙한 거리,
언제 또 가볼 수 있을까.”
14
포카라, 카트만두 in 네팔
“창밖으로 펼쳐진 히말라야 설산의 풍경은 진정 오 마이 갓! 이었다.
나야 말로 내가 정말 히말라야를 보고 있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았다.”
15
에필로그
“한 번쯤 인도 여행을 하고 싶던 나의 작은 꿈이
단지 꿈이 아닌 현실이 될 수 있게 해준 남편에게 감사한다.
그대도 나도 남아 있는 또 다른 꿈을 향해 한 발짝 다가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며 행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