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북유럽 특유의 환상적인 분위기와 강렬한 반전
‘핀란드의 무라카미 하루키’가 그려낸 판타지 스릴러
눈보라가 휘몰아치던 어느 밤, 핀란드의 작은 마을 래빗백에서 세계적인 작가 라우라 화이트가 눈보라와 함께 사라졌다! 작가 지망생 엘라는 라우라 화이트의 기이한 실종을 파헤치던 중에 책의 내용을 이상하게 바꾸는 ‘북 바이러스’와 이것을 은폐하려는 비밀스러운 9인의 작가 클럽인 ‘래빗백 문학회’에 대해 알게 되고, 그들이 철저히 감추었던 어두운 과거를 쫓아 마침내 철저히 베일에 싸였던 한 소년의 죽음을 맞닥뜨리는데…. 핀란드 최고의 작가 라우라 화이트의 실종과 그녀를 둘러싼 진실 게임! 북유럽 특유의 환상적 분위기에 문학적 상상력이 결합된 강렬한 판타지가 펼쳐진다.
저자소개
1966년 핀란드의 중남부에 있는 도시 이위배스퀼래(Jyvaskyla’s)에서 태어났다. 그는 이 작은 도시의 공동묘지 인근 연립주택에 살던 다섯 살 무렵부터 뱀파이어의 존재를 믿었고, 청소년기에는 프랑수아 트뤼포 감독의 영화 <쥘 앤 짐> 속 여배우 ‘잔느 모로’에 빠졌다. 그로부터 10년 후 첫 단편 소설을 쓰기 시작했으며, 이후 공상과학과 판타지 소설 공모에서 연거푸 수상하면서 소설가가 되기로 결심했다. 현재 ‘무라카미 하루키’의 초기작을 연상케 하는 신비스러운 문체로 유럽을 넘어 영미권에서도 주목받고 있으며, 톨킨 소사이어티에서 주는 판타지 문학상과 아토록스 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고등학교에서 핀란드 문학을 가르치는 교사이자 세 아들을 둔 가장이지만 그는 여전히 뱀파이어, 잔느 모로, 그리고 고전 영화를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