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 씽킹
컴퓨터가 인간을 이겼을 때 인간의 위대한 여정은 시작됐다
앨런 튜링의 체스 기계부터 알파고까지,
전설적 체스 챔피언 가리 카스파로프가 전하는
인간과 대결한 인공지능의 역사와 그 미래에 관한 담대한 통찰
“제4차 산업혁명으로 더없이 혼란스러운
우리들에게 던지는 가장 내밀한 조언” -정재승,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
“인공지능 기술의 분수령이 된 사건에 관한
철저한 기록이자 기술 진보의 역사에 관한 깊은 사색”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CEO
1997년, 가리 카스파로프와 IBM의 슈퍼컴퓨터인 딥블루의 체스 경기는 기술 진보의 역사상 가장 중요한 순간이었다. 그것은 가장 고도화된 두뇌 게임의 세계에서 군림하던 인간 챔피언을 무너뜨린 기계가 등장한 사건이었고, 인공지능이라는 새로운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가리 카스파로프는 그가 인류 최강의 체스 챔피언으로 활약하던 20년의 세월 동안, 새로운 세대의 체스기계가 등장할 때마다 대결을 벌이며 인공지능의 탄생과 진화를 목격했다. 그는 기계에게 패배한 ‘인공지능 세상의 존 헨리’가 되어 사라지는 대신, 이 강력한 문명사적 소용돌이를 기록하고 탐구하고자 했다. 그가 살펴본 인공지능과 인간 사이의 대결의 역사, 그리고 미래에 관한 새로운 전망은 우리 시대의 가장 중요한 질문을 던진다.
이제, 인간과 기계는 서로 무엇을 겨루고 어떻게 협력할 것인가?
이제, 무엇을 인간의 고유한 능력으로 선언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