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천자문 39권 : 전해라! 전할 전(傳)
미라킹의 공격으로 자제력을 잃은 모래공주.
자신이 사랑했던 백성들과 이 세상 모두를 파괴하려 한다.
과연 모래공주를 막을 자는 없는 것일까?
자신이 겪은 고통을 세상에 돌려주겠다며 하늘을 온통 까맣게 물들인 모래공주. 마법천자문의 힘을 전부 흡수해 이 세상을 파괴하기 시작한다. 백성들은 무너져 내리는 도시를 빠져나가기 위해 우왕좌왕 어찌할 바를 모른다.
한편 한없이 백성들을 사랑하고 고향을 그리워했던 본래 모래공주의 모습은 사리지고 무서움과 공포만이 가득한 모래공주를 보는 삼장은 안타깝기만 하다. 제발 모래공주가 멈추기를 간절하게 빌고 또 빌어보지만, 도무지 공주는 그칠 줄 모르고, 점점 더 크게 땅이 갈라지고 부서지며 모든 것이 사라질 위기에 처하게 되는데…….
그 순간 거대한 어떤 강력한 마법이 모래공주의 힘을 거두어들이고, 거대한 대지여신의 석상이 나타나 모두 놀란 가운데 대지여신 석상은 모든 이에게 삼장이 자신의 후예임을 세상에 알리고 삼장에게 자신의 의지를 전한다. 대지여신의 뜻을 받아들인 삼장은 그 힘을 이용해 정화 마법을 사용하고, 모든 어둠을 씻어낸다.
강력한 정화 마법은 암흑상제의 부하들까지 크게 영향을 미치는데……. 과연 모래공주는 다시 백성들의 곁으로 친구들의 곁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 마법천자문 39권에서 확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