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EBS 다큐프라임 [생명, 40억년의 비밀]을 기초로 한
생명진화 시리즈 세 번째, 경계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EBS 다큐프라임 [생명, 40억년의 비밀]이 읽기 쉽고 보기 편한 단행본 연작으로 나왔다. 이 책은 그 시리즈의 세 번째로, 경쟁에서 패해 자신이 속한 생태계의 주변부로 밀려났으나 결국 그 경계를 뚫고 삶의 반경을 확장한 이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전작인 《생명진화의 끝과 시작, 멸종》(2014), 《생명진화의 은밀한 기원, 짝짓기》(2015)를 잇는 [생명, 40억 년의 비밀]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이다.
따뜻한 열대의 바다에서 밀려난 녹조류가 뭍으로 올라오고, 물가에서 밀려난 양치식물이 종자를 만들어 뭍을 지배하며, 벌레와 양막척추동물이 땅으로 올라오고, 육지 생태계의 한 자리를 차지하던 동물이 경쟁에서 밀려 다시 바다로, 나무로, 하늘로, 땅속으로 그 생태계를 확장하며 지구의 모든 곳으로 퍼져나간 역사를 살펴본다.
목차
들어가며 : 배제된 생명들
PART 1 | 뭍으로 밀려난 식물
인어공주 에리엘 / 식물의 상륙 / 잎의 소박한 시작 / 물가에서 밀려나다 / 꽃, 그리고 중복수정 / 속씨식물의 조상
PART 2 | 뭍으로 밀려난 동물
벌레, 뭍에 오르다 / 척추동물의 조상 / 드디어 뭍에 오르다, 사지형어류 / 물에서 태어나 뭍에서 산다, 양서류 / 바다를 막 안에 가두다, 양막척추동물
PART 3 | 바다로, 다시 바다로
다시 바다로 / 사라진 바다 파충류 / 느리게 그리고 길게, 거북 / 열대 바다의 공포, 바다뱀 / 신생대의 제왕, 고래 / 고독한 채식주의자, 바다소 / 아직은 진화 중인, 물개
PART 4 | 하늘로 날아간 동물
날다 / 하늘이 생태계로 들어왔다, 곤충 / 척추동물 최초의 비행, 익룡 / 준비된 비상, 새 / 신생대의 밤을 날다, 박쥐
PART 5 | 흙 속에 파묻히다
지하 / 용이라기엔 지렁이 / 지렁이와는 다른, 무족영원 / 버리고 또 버리다, 뱀 / 너무 많은 두더지
PART 6 | 초원으로 나선 인류
이족보행 / 인간, 경계를 뚫다
글을 맺으며 : 몸에 새겨진 유산
참고 도서
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