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진보 승리를 위한 실전 지침서, 《이기는 프레임》
-‘이기는 프레임’을 만들기 위한 조지 레이코프의 실천적 조언!
“서로를 보살피라. 그리고 우리의 공동체를 지켜내라.”
도덕적으로 지극히 당연한 이 말들을 듣기 힘들게 된 것은 우리가 보수의 언어와 프레임에 갇혀 있기 때문이다.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켜내려면 우리는 보수의 언어와 프레임을 반복해서는 안 된다. 《이기는 프레임》은 우리 모두에게 가치 있는 미래를 만들기 위해 어떻게 소통하는 것이 최선인지를 보여주는, 조지 레이코프 저작의 정수이다.
저자들은 언어와 정치가 어떻게 무의식 층위에서 서로 얽혀 있는지를 탐구하였다. 우리의 뇌에서는 아주 많은 일이 일어나고 있으며 우리는 그러한 일에 직접 접근할 수 없다. 그런데 우리가 직접 볼 수 없는 뇌의 작용이 우리가 사유하는 방식의 아주 많은 부분을 결정한다.
다행히 지금까지 개발된 다양한 기술 덕택에 이제 우리는 사고의 몇몇 중요한 국면을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이기는 프레임》은 심층의 사고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진보적으로 생각하고 말하는 방법을 보여준다.
저자소개
인지언어학의 창시자로 언어하고가 인지과학사에 이정표를 세운, 세계적으로 저명한 언어학자이다. 미국의 대표적인 지성 노엄 촘스키의 제자이지만, 언어의 형식적 측면에 초점을 맞추며 생성언어학적 관점을 견지했던 스승과는 달리, 언어의 본질을 해명하려면 반드시 인지 능력을 고려해야 한다는 정반대의 학문적 입장을 취했다. 또한 정치적 사고를 읽어내는 데 인지언어학을 적용하여 프레임 분석이라는 개념을 창안해내고 진보주의 이념을 실현하기 위한 방법으로 이를 제시해 큰 주목을 받았다. 진보적 비당파 연구기관인 로크리지연구소(The Rockridge Institute)를 설립하여 선임연구원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캘리포니아(버클리)대학 언어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인지의미론』, 『몸의 철학』, 『도덕의 정치』, 『삶으로서의 은유』,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 『프레임 전쟁』,『도덕, 정치를 말하다』『이기는 프레임』 등이 있다.
목차
머리말 | ‘이기는’ 프레임이 중요하다
I. 프레임의 기본 원리들
[정치와 도덕] 모든 정치는 도덕적이다
[가치] 같은 이슈, 다른 생각
[상대성] 진보와 보수, 문제는 해석이야!
[정치적 뇌] 진보가 보수에게 당하는 결정적 이유
[언어] 가치는 사실이나 숫자보다 강하다
II. 극단적 보수주의의 민낯
[극단성] 인간의 권리와 존엄을 빼앗는 전염병
[훈육] 엄격한 아버지 모형이 부르는 대재앙의 정책
[공격과 통제] 극단적 보수주의의 네 가지 해악
III. 이기는 프레임을 짜는 핵심 개념들
[민주주의] 민주주의를 계속 유지하라
[공공성] 사적인 것보다 공적인 것이 우선한다
[국가권력] 기업권력과 보수의 카르텔을 비판하라
[자유 시장] 기업이 우리의 삶을 지배한다
[민영화] 고삐 풀린 민영화는 약탈이다
[노동] 노동자는 기업의 이익 창출자이다
[교육] 교육은 모두의 권리이자 자유의 파수꾼이다
[식량] 국가 지원금이 유해 식품 생산에 쓰이고 있다
[자원개발] 석유 개발 회사의 비용을 시민에게 떠넘기지 말라
[에너지] 지속 가능한 에너지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하라
IV. 진보적으로 생각하고 말하기 위한 언어들
[경제와 공공성] 공공성의 의미를 부각하는 언어들
[가정의 자유] 남성 지배의 틀을 깨는 언어들
[사회적 진화론] 경쟁과 탐욕을 넘어서는 언어들
후기
감사의 글
옮긴이의 말 | ‘작은 정부’는 ‘기업에 의한 통치’
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