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외로운 마음의 곳간을 자기성찰의 양식으로 채운다
인문적 감성으로 새롭게 정의하는 ‘고독의 진정한 가치’
‘혼자’인 것을 낙오, 또는 패배로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
‘혼자’여서 생긴 상실감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에게
한때 ‘고독이라는 병’이 유행어처럼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린 적이 있다. 그런 말처럼 우리는 언제 어디서건 홀로 남겨지면 낙오자, 또는 패배자라는 느낌에 사로잡히며 지독한 감기를 앓듯이 끙끙거린다. ‘혼자’라는 말이 ‘패배’나 ‘절망’이라는 말과 동의어로 간주되는 오늘, 현대인들은 그렇기에 죽어라 세상의 한복판으로 들어가 사람들 속에 섞이려고 한다.
그러나 이상한 일은 그럴수록 더 외로워진다는 것이다. 사람들 사이에 끼어 겉으로는 키득거려도 마음으로는 웃게 되지 않는다. 아무리 손을 뻗어도 가질 수 없는 무엇, 우리는 그게 무엇인지 모르면서 상실감에 시달린다. 그로 인한 통증을 난치병으로 여기며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우리 삶에서 고독이 갖는 진짜 의미를 깨닫게 해줄 필요가 그래서 있다.
고독으로부터 삶의 풍요를 발견하게 하는 인문에세이 《고독의 힘》은, 외로운 마음의 곳간을 긴 여운으로 남을 문학의 양식으로 채워주는 책이다. 상처로만 여겨왔던 고독에서 자기를 돌아보게 하는 귀한 시간을 통해 한층 더 성숙한 당신이 되기를 바란다.
목차
Prologue
1부. 누구나 자기만의 방이 필요하다
1장. 자기만의 고독한 방이 없는 사람은 얼마나 비참한가
2장. 홀로 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 그러나 모든 것은 홀로 있다
3장. 기록되기 전에는 아무 일도 진짜로 일어난 게 아니다
4장. 탁월한 사람은 대수롭지 않은 일에도 큰 가치를 부여한다
5장. 양심이 커다란 상처를 입는 것은 좋은 일이다
6장. 이제 우리 모두 혼자 지내는 법을 배워야 한다
2부. 바다가 어두울수록?등대는 빛난다
7장. 자신을 모르면 아무것도 모르는 것이다
8장. 나는 터널처럼 고독했다
9장. 보이는 것 모두 꽃이 아닌 것 없고, 생각하는 것 모두 달 아닌 것 없구나
10장. 내 안에 있는 것은 빛인가 어둠인가
11장. 산은 모든 사람에 대한 대답을 갖고 있다
12장. 당신이 기다리는 사람은 이미 당신 곁에 있다
3부. 사랑에 빠질수록 혼자가 되어라
13장. 진정한 사랑의 기쁨은 고독한 자만이 느낄 수 있다
14장. 너는 나라고 하는 열차에서 내려 홀로 걷게 될 것이다
15장. 고독을 잘 견디는 사람이 누군가를 더 잘 사랑할 수 있다
16장. 우리에게는 희망을 무시할 만한 용기가 필요하다
17장. 고독해야 고독하지 않다
18장. 사막에서 그는 때로 뒷걸음질을 쳤다 자기 앞에 찍힌 발자국을 보려고
4부. 고독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행복이다
19장. 대가들의 마음속엔 여백의 공간이 존재한다
20장. 가장 고독한 사람이 가장 위대한 일을 해낸다
21장. 디에고는 물감과 연필을 프리다에게 가져다주었다
22장. 지금 그대 곁에 있는 친구를 소중히 여겨라
23장. 추운 날을 홀로 견딘 기억은 두고두고 힘과 용기를 준다
24장. 고독은 단백질이다
Epilog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