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행자 다이어트
현대인들에게 문명의 이기는 편리하기도 하지만 동시에 위협이 되기도 합니다. 현대를 살아가는 이들은 운동 부족,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한 영양불균형, 스트레스, 수면부족에 시달리면서 남녀노소 누구나 다이어트로부터 자유롭지 못합니다.
건강한 다이어트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합니다. 요즘에는 초등학생들도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기도 하는데, 이런 방식의 다이어트는 생애 전주기에 걸쳐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어 매우 위험합니다. 또, 노화가 진행되고 각종 질병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중년 이후의 건강한 다이어트는 생명을 지키는 보디가드와 같습니다. 이제부터는 ‘단기간 체중감량’을 목표로 하기보다 ‘장기간 건강관리’로 스스로를 살리고 보호하며 지켜내야 합니다.
그런데 장기간 꾸준한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으로 건강관리를 해야 함을 알고는 있지만 막상 실천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다이어트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인간의 본능과 인식오류를 일으키는 ‘클루지(현 시대와 맞지 않는 홍적세의 비합리성)’에 맞서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책 『역행자』와 『클루지』에서는 각각 하루 2시간 글쓰기와 책읽기, 끊임없이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이 책의 저자도 이러한 인간 본능을 이해하고, 건강을 위협하는 현대인의 일상 속에서 자신만의 건강 지킴이(경호원)을 곳곳에 배치하라고 주장합니다. 젊어서부터 무리한 다이어트로 건강을 잃고 먹는 것에 죄의식을 가졌던 중년의 저자가 역행자 다이어트를 통해 건강을 회복해 가며 먹는 즐거움을 다시 느끼기 시작하는 등 실제 저자의 경험과 노하우가 담겨 있습니다.
저자는 다이어트의 주요 실패요인으로 ‘빨리 빼고 싶은 마음’과 ‘다이어트는 고통스러운 것, 이라는 부정적인 사고’를 꼽았습니다. 나쁜 습관과 부정적인 생각은 좋은 습관과 긍정적인 생각으로 천천히 채워져야 합니다. 서둘러서 되지도 않겠지만 효과적이지도 않습니다.
이 책에서는 일상생활 곳곳에서 시공간의 제약과 비용 부담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할 수 있는 ‘비움과 채움’ 의 다이어트 실천방안을 제시합니다. 일상생활 속 좋은 습관들이 ‘새콤달콤한 자두’를 떠올릴 때 입에 침이 자동으로 고이듯이 무의식에 자리 잡을 때 우리의 몸과 마음이 활짝 웃을 수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다이어트가 더 이상 고통스럽고 불편한 것이 아님을 깨닫고, 주변의 사랑하는 사람들과 더욱더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충분한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