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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행 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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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행 육아

저자
김민정 저
출판사
월요일의꿈
출판일
2023-07-25
등록일
2023-10-31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55M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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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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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엄마의 시간표를 버리면
아이는 자신의 시간표를 행복하게 채워 나간다

어느 강남 엄마의 사교육과 헤어질 결심
“나의 육아는 세상이 말하는 방식이 아니었다.
오히려 시대에 ‘역행’하는 육아였다.
돌아보니, 강남의 학원가 한복판에서
나의 욕망을 내려놓았던 그 순간이
아이들과 나의 행복한 미래의 시작이었다!”


사방을 둘러봐도 보이는 건 학원 간판뿐인 서울 강남의 학원가 한복판에서, ‘사교육과 헤어질 결심’을 한 어느 두 아이의 엄마가 비록 시대에 ‘역행’하는 듯 보이지만, 결국에는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해지는 육아법을 《역행 육아》(김민정 지음, 월요일의꿈 펴냄)로 정리해 출간했다.

아이만 낳았지, 육아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몰랐던 저자 김민정 아나운서. 나름 잘나가는 아나운서였던 그녀는 첫째 아이를 출산한 이후 일과 육아 모두를 잡겠다는 굳은 각오로 직장을 그만두고 프리랜서로 전향했다. 하지만 연년생으로 둘째가 태어나자 모든 경력을 내려놓고 전업주부의 삶을 살게 된다. 커리어우먼으로서의 욕망과 엄마로서의 의무감, 그 사이에서 깊은 내면의 갈등을 겪어야 했던 그녀는 이후 심각한 산후 우울증까지 앓게 된다.

“어느 날은 차를 운전하는데 뒷좌석에서 두 아이가 계속 보채고 울어 댔다. 우는 소리가 지긋지긋했고 듣기 힘들었다. 순간 화가 나서 가속 페달을 밟으며 생각했다. ‘이대로 계속 달리면 어떨까, 죽으면 이 고통이 없어질까.’ 산후 우울증이 심각했다.”(본문 중)

그런 와중에 그녀를 찾아온 뜻밖의 손님은 교육계의 거장들이었다.
“그렇게 깊은 수렁에 빠져 힘들어하고 있을 때 나는 교육계의 거장들을 만나게 되었다. 이때 만난 육아 고전들은 나를 크게 위로해 주었다. 내가 힘든 건 아이 탓이 아니라 아이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지 못하는 ‘나의 시선 때문’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본문 중)

루소, 페스탈로치, 몬테소리, 카를 비테 등 교육계의 거장들이 남긴 고전들을 만나게 되면서, 그녀는 스스로를 돌아보며 마음의 아픔과 상처를 조금씩 치유해 가기 시작했다. 또한 그 과정에서 육아란 무엇이며, 교육이란 어떠해야 하는지에 대해 자신만의 생각을 정리해 나갔다. 독서와 사색의 여정을 통해 그녀가 결국 도달한 육아의 길은, 좀처럼 동행을 만나기 힘든, 세상을 역행하는 길이었다.

“결국 나는 (…) 10개월 정도 다녔던 어린이집 생활을 과감하게 정리하기로 했다. 두 아이와 함께하는 가정 보육 생활이 시작된 것이다. 대부분 아이가 기관 생활을 시작하는 시기에 나는 다른 길을 선택했다. 다수에 속했을 때 편안함을 느꼈던 나로서는 당시 선택의 무게가 가볍지 않았다. 그러나 아이들을 위해 용기를 내기로 했다. (…) 나는 인적이 드문 길을 선택했다. 그리고 그 선택은 나와 아이들의 많은 것을 바꿔 놓았다.”(본문 중)

이런 여정을 거쳐 탄생한 《역행 육아》는 사교육 천국 강남 한복판에서, 세상의 흐름이 아닌 자신만의 길을 걸어 가기로 결심한 어느 강남 엄마의 때론 외롭고 두렵지만 결국에는 아름다운 ‘육아 개척기’이자 ‘육아 행복론’이다. 《역행 육아》는 여전히 사교육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수많은 부모들에게 진짜 육아가 무엇인지, 정말 아이들을 위하는 길은 어디에 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라고 진심으로 조언한다. 물론 좋은 소식과 함께 말이다.

“[그때부터 저는] 최고급 정보를 얻기 위해 스마트폰을 뒤지는 대신 내 아이의 눈동자를 바라보았습니다. (…) 그러다 보니 저희는 세상의 속도가 아니라 우리들의 속도를 만들어 나갈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초등학생인 저희 집 두 아이는 세상을 호기심으로 바라보며 몸과 마음이 건강한 아이들로 자라나게 되었습니다. 궁금한 것은 스스로 책을 찾아 읽고 공부하는 어린이로, 영어학원 근처에도 가 보지 않았지만 집에서 영어를 습득하며 영어를 즐기는 어린이로, 하루 종일 놀이터에서 놀고 장난감은 스스로 만들며 창의적인 사고를 하는 어린이로 자라나게 되었습니다.”(서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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