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형수의 눈물을 따라 어머니의 사랑을 따라
세상 모든 어머니는 자녀의 마음에 영원히 살아 있다!
'사형수의 대부' 삼중 스님이 부르는 슬픈 사모곡, 『사형수의 눈물을 따라 어머니의 사랑을 따라』. 교도소의 재소자와 사형수, 그리고 사형수 어머니들의 눈물을 닦아오며 40여 년을 살아온 저자가 어머니에 대한 애절한 사랑을 담은 자전적 에세이로, 자녀에게만큼은 세상에서 가장 착하고 불쌍한 세상 모든 어머니의 이야기를 잔잔하게 들려준다.
이 책은 세상 모든 자녀에게 어머니에 대한 사랑과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 저자는 한 번도 어머니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하지 못했다고 한다. 마음으로는 사랑하면서도 말로는 표현하지 못했던 것이다. 하지만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신 지금, 마음으로나마 언제나, 어디서나 어머니에게 '사랑합니다'라는 말을 하게 되었다. 늦게나마 어머니의 사랑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저자는 40여 년간 사형수들을 만나 그들에게 새로운 인생을 찾아주기 위해 노력했다. 저자에게는 사형수에 대한 연민보다 사형수의 어머니에 대한 연민이 있었다. 사형수의 어머니가 흘리는 눈물에서 자신의 어머니의 눈물을 보았고, 사형수의 어머니들의 사랑에서 자신의 어머니의 사랑을 느꼈다. 자신이 어머니의 사랑으로 살아가듯, 저자는 우리에게 어머니의 사랑을 가르쳐준다. 그리고 아름답고 행복한 모습의 어머니를 기억함으로써, 언제나 새로운 힘을 얻도록 인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