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될성부른 작가를 여럿 발굴한 일본의 스타 만화 편집자 사도시마 요헤이가 강조하는 좋은 창작자의 요건은 바로 관찰력이다. 정보가 넘치는 시대에는 같은 것을 보고도 달리 보고, 보이지 않는 것까지 보는 태도에서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으레 그렇다고 생각한 것을 비틀어 보기, 다시금 질문하기, 본 것을 말로 표현하기 등 관찰력을 기르는 자신만의 방법을 가감없이 소개한다. 이를 통해 참신한 창작의 아이디어를 선사하고 나아가 자기주도적으로 세상을 인식하는 나만의 태도를 갖도록 돕는다.
저자소개
관찰하는 사람. 콘텐츠 제작·배급사이자 작가 에이전시인 주식회사 코르크의 대표이자 편집자.
1979년에 태어나 중학교 시절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보냈다. 2002년에 도쿄대 문학부를 졸업한 후 고단샤에 입사해 『모닝』 편집부에서 이노우에 다케히코의 『배가본드』, 안노 모요코의 『사쿠란』, 미타 노리후사의 『드래곤 사쿠라』를 편집했다. 만화 외에도 이사카 고타로의 『모던 타임스』, 히라노 게이치로의 『공백을 채워라』 등 소설도 편집했으며 코야마 추야의 만화 『우주형제』의 TV 애니메이션화와 영화 실사화 작업에도 참여했다. 고단샤를 퇴사한 후, 창작자 에이전트 회사 코르크를 창업해 『우주형제』, 『인베스터Z』, 『텐프리즘』, 『마티네의 끝에서』, 『본심』(本心) 등 작가와 작품을 관리했다. 지금은 신인 만화가들과 세로 스크롤로 읽히는 만화 제작에 몰두하고 있다. 쓴 책으로는 『당신의 가설이 세상을 바꾼다』가 있다.
목차
들어가며 제1장 관찰력이란 무엇인가? : 관찰을 둘러싼 여행으로의 초대'관찰력이야말로 도미노의 첫 블록우선 관찰을 방해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한다자신이라는 감옥제2장 '가설'을 기점으로 관찰 사이클을 돌려라 : 다섯 가지 구체적 액션'물음'→가설→관찰'의 사이클을 돌린다1. 먼저 있는 그대로 '디스크립션'2. 외부의 '평가'를 참고 기준으로 삼는다3. 기억을 믿지 말고 데이터를 확인한다4. 철저히 모방한다. 틀을 깨닫는다5. 자신만의 척도를 키운다제3장 관찰은 어떻게 왜곡되는가 : 인지 편향사람은 자신이 보고 싶은 것만 본다 신념을 보완하고 편견을 이용한다 (확증 편향)비관을 준비하는 힘으로 바꾼다 (부정 편향) 모두의 의견에 휩쓸리지는 않았는가 (동조 편향) 꼬리표를 붙이지 않고 '지금'의 상대를 본다 (후광 효과)성공한 사람의 이야기를 무조건 받아들이지 않는다(생존자 편향)문제의 원인을 다른 사람에게서 찾지 않는다 (근본적 귀속 오류)현대의 마녀사냥이란 무엇인가 (사후 확신 편향·정상화 편향)현실을 볼 준비는 되어 있는가 제4장 보이지 않는 것까지 관찰한다 : 감정 유형과 관계성사람·사회·시대를 꿰뚫어 보기 위해 감정이란 취급하기 어려운 센서감정을 '정동'과 '혼합감정'으로 나눈다 개성은 존재하지 않는다. 타자와의 '관계성'에 주목하자제5장 애매모호함을 추구하자 : 정답을 내려놓고 판단을 유보한다관찰이란 본응에 저항하는 행위'절대'의 반대는 무엇일까다양성이라는 애매모호한 세계'하는 것'과 '있는 것'모호함의 4사분면관찰은 사랑이다나오며 옮긴이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