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쓰면서 자라는 아이들》은 초등 3~4학년 무렵, ‘읽기는 하는데 쓰기는 영 싫은 아이들’ 때문에 고민이 많은 부모를 위한 책이다. 전작《아홉 살 독서 수업》에서 초등 저학년 부모들의 독서교육 고민을 속 시원히 풀어준 저자가 현장에서 수없이 받았던 “우리 아이는 그럭저럭 읽기는 하는데 왜 쓰기는 어려워할까요?”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이기도 하다.이 책에서는 초등 글쓰기에 대해 부모들이 놓치고 있거나 오해하는 사실들을 하나하나 짚어간다. 또한 초등 글쓰기의 핵심이라 할 만한 독후감 쓰기를 중심으로 요약하기, 구성하기 등 실제 어린이의 글쓰기에 도움이 될 여러 방법론도 함께 다루고 있다. 무엇보다도, 어린이의 쓰기는 궁리하고 표현하고 대화하는 과정을 통해 꾸준히 성장한다는 가장 중요한 원칙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아이의 글쓰기 본능을 자극하는 현명한 조력자가 되고 싶은 부모와 교사에게 든든한 지침서가 되어줄 책이다.
저자소개
어린이책 평론가이자 출판평론가. 독서운동가, 사서, 현직 교사 사이에서 ‘책으로 아이와 소통하는 법을 가장 잘 아는 어린이책 전문가’로 손꼽힌다. 웅진출판과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등에서 일하며 25년 넘게 어린이책을 다루었고, 출판 잡지에 기사를 쓰고 인터뷰를 하며 글쓰기를 해왔다.
초등 저학년 독서를 다룬 《아홉 살 독서 수업》을 펴낸 후 많은 부모와 교사를 만나 어린이의 읽기와 쓰기에 관한 고민을 듣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출간 직후 열린 강연 영상이 ‘감동의 독서 교육 강연’이라는 입소문을 타고 40만 명 넘는 학부모들에게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학부모, 사서, 교사 대상으로 독서 교육 강의를 꾸준히 하고 있으며, 어린이의 글쓰기를 돕고 싶은 부모들과 도서관, 학교 동아리, 학부모지원센터에서 글쓰기 워크숍도 병행 중이다. 한겨레신문에 〈한미화의 어린이책 스테디셀러〉를 연재하며 주요 일간지, 잡지, 웹진, 방송, 오디오 채널 등 다양한 매체에서 말과 글로 책을 소개하고 있다. 저서로 《아홉 살 독서 수업》, 《아이를 읽는다는 것》, 《동네책방 생존 탐구》, 《이토록 어여쁜 그림책》(공저), 《그림책, 한국의 작가들》(공저), 《책 읽기는 게임이야》, 《지도탐험대》 등이 있다.
목차
프롤로그: 어린이의 쓰기는 궁리하고 표현하고 대화하는 일 1부 읽지만 쓰지 못하는 아이들1 책 좀 읽는다는 아이를 둔 부모의 남모를 고민2 독서 논술 학원, 누구를 위해 보내는 걸까3 우리 아이는 글쓰기에 소질이 없나 봐요4 아이의 글을 대하는 부모들의 가장 큰 실수5 재미있게 읽었다는데 왜 쓸 말이 없을까6 논리적이고 비판적인 글쓰기에 대한 집착7 아이의 글쓰기를 자라게 하는 단 한 가지2부 글쓰기가 만만해지는 7가지 방법1 연필 대신 말로 쓰기2 쓸거리를 궁리하는 연습3 창피하게 뭘 그런 걸 쓰니?4 편지 쓰기가 좋은 이유5 가장 쉬운 글은 겪은 일을 쓰는 것6 낱말을 만져야 어휘력이 길러진다7 따라 하기와 흉내 내기의 마법 3부 읽기에서 쓰기로, 독후감의 세계 1 매일 쓰는 독서록의 문제점2 아이의 독서록에서 눈여겨봐야 할 것3 느낀 점을 쓰라던데요?4 베테랑 교사의 독후감 숙제는 무엇이 다를까5 줄거리를 꼭 넣어야 할까6 시작, 중간, 끝으로 줄거리 쉽게 쓰기7 등장인물 관계도를 그리자8 지식 책 요약하는 법9 독후감 쓰기는 결코 만만한 일이 아니다 4부 어린이책으로 들여다보는 아이의 속마음1 정답이 아닌 일관성이 필요하다2 요약 훈련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3 글쓰기는 블록 쌓기다4 글쓰기가 곧 공부다5 자기만의 리듬이 있는 글 만들기 에필로그: 원래 못 쓰는 아이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