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에 꼭 알아야 할 대화법 43
30대, 이제 대화의 기술이 필요한 나이!
미국의 대표적인 경제잡지 이 500대 기업의 CEO들에게 훌륭한 CEO의 자질이 무엇이냐는 설문조사를 한 결과, 1위는 총체적인 인간됨(integrity)이고 그 다음이 커뮤니케이션 능력이었다. 또한 미국의 성공한 기업가 50인에게 성공의 비결을 묻자, 50명 모두가 커뮤니케이션 능력이라고 대답했다. 이런 문제의식에서 저자는 무한경쟁의 시대, 360도 평가에 노출돼 있는 직장인들에게 커뮤니케이션이란 포기할 수 없는 핵심 역량이라고 강조한다.
특히 30대가 되고 직장에서 중간관리자의 역할을 맡게 되면 직급의 무게가 뼛속까지 전해진다. 회의석상에서 적절한 타이밍에 적합한 의견을 내놓거나 프레젠테이션에 능숙해져야 함은 물론, 윗선의 이야기를 해석해 부하직원들에게 전달하거나 아랫사람의 의견을 수렴해 상사에게 보고해야 하는 일도 자주 생긴다. 커뮤니케이션 능력은 직급이 높아질수록 더욱 심화된다. 리더십을 연구하는 학자들은 리더십의 60%가 커뮤니케이션 능력이라고까지 이야기한다. 따라서 30대에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재정비하지 않는다면 유능한 리더가 될 수 없다. 이 책을 통해 이제라도 커뮤니케이션의 본질을 이해하고, 조직에서의 중간고리 역할은 물론 훌륭한 리더가 되기 위한 도약을 시작해보자.
상대를 내 편으로 만드는 대화의 기술!
우선 1장에서는 반드시 고쳐야 할 최악의 커뮤니케이션 습관들을 꼽았다. 상대가 알아듣든 말든 이야기를 어렵게 하거나, 눈치도 없이 혼자만 말이 많거나, 가까운 사람이라고 막말을 내뱉는 등의 나쁜 대화 버릇들을 날카롭게 꼬집어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게 만든다. 또한 2장에서는 인정받는 30대로 거듭나기 위한 대화 마인드를 이야기한다. 오픈마인드와 센스, 공감과 역지사지 등은 구체적인 스킬 이전에 반드시 체득해야 할 기본기다. 이어서 3장에서는 대화법의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 다양한 상황과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요란하게 듣기, 분위기 조성하는 법, 아이컨택 등의 전문 기술을 배울 수 있다. 마지막으로 4장은 상황별 매력적인 대화법으로 구성됐다. 프레젠테이션, 30초 스피치, 스몰 토크, 남녀 간의 대화, 아이들과의 의사소통 등 난처한 상황마다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방법들이 흥미롭게 서술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