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여자가 꼭 알아야 할 돈 관리법 43
여자 나이 서른, 돈 있어야 아름답다!
돈은 사람을 울고 웃긴다. 특히 경제적 약자인 여자에겐 더 그렇다. 하고 싶지 않은 일도 해야 하고, 삶의 질은 떨어지고, 그야말로 사는 건 고역 그 자체가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편과 자식만 믿고 불안한 노후를 저당 잡혀 있거나 수중의 돈만 움켜쥐고 제자리걸음하고 있는 여성들이 대부분이다. 재테크 전문기자인 저자는 30대야말로 부자 습관을 들이는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한다. 20대의 실수와 후회도 30대엔 교정할 수 있지만 40대에 뭔가를 되돌리기는 이미 늦기 때문이다. 30대 여성이라면 돈에 대한 편견과 두려움에서 벗어나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재테크에 나서야 한다. 20대에 저축을 통한 모으기에 치중했다면 30대에는 투자를 통한 본격적인 불리기에 나서야 하는 것이다.
사실 여성에게 있어 재테크의 목적은 돈 자체가 아니다. 차라리 그 속에 숨어 있는 행복을 찾으려는 목적이 더 크다. 경제적인 여유가 생기면 행복한 생활은 물론, 좋아하는 일도 할 수 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경제적 자립이야말로 인격적 자립이다. 여성이 의지할 곳은 남편도 자식도 아닌 오로지 자기 자신뿐이다. 이 책에서는 30대 여성이 한국 땅에서 경제적으로 자립하기 위해 갖추어야 할 재테크 마인드와 상황별, 투자대상별 재테크 노하우 등 여성재테크의 다양하고 실전적인 측면을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
돈 없는 여자 나이 서른은 위험하다
여성의 삶은 많은 영역에서 실질적으로 성장했다. 그런데 유독 돈만큼은 미개척지다. 여성의 활동 범위를 집으로만 한정하는 고질적인 통념과 차별이 아직 남아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러한 사회적인 시선보다 여성들 자신이 스스로를 그러한 통념 속에 가두는 현상이 정작 더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한다. 안 해봤으니 못할 거라는 편견이 여자의 삶을 질곡에 빠뜨리고 있는 주범인 것이다. 이 책에서는 재테크를 남편의 몫으로만 돌리며 관심조차 두지 않는 30대 여성들의 돈에 안일한 대한 태도를 낱낱이 지적하고, 나아가 30대 여자가 경제적 자유와 당당한 노후생활을 이룰 수 있는 실질적이고도 명쾌한 재테크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종자돈이 없어 재테크 못한다느니, 돈에 대해 배운 적도 없다느니 하는 여자들의 말은 단지 고정관념과 핑계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사실 30대 여성의 생활은 그 자체가 돈이자 재테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남편이 벌어온 돈을 고스란히 움켜쥐는데다가 남자들에 비해 시간도 넉넉하다. 정보 수집도 주부가 더 빠르다. 여성의 순발력과 결단력도 남성을 앞선다. 여자 개개인의 상이한 처지도 여성재테크의 장벽이 될 수 없다. 어떤 처지에 있든 본인의 상황에 맞는 재테크 방법은 반드시 있기 마련이다.
여성재테크의 마인드에서 실전 노하우까지 총망라
이 책은 총 6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1장에서는 돈에 대해 배운 적도 없고, 흥미도 못 느끼며 남편의 몫으로만 돌리는 등 30대 여자를 가난하게 만드는 잘못된 생각 7가지를 서술하고 있다. 일단 잘못된 생각부터 고쳐야 뭐든 제대로 할 수 있다. 2장에서는 남편의 갑작스런 부재나 이혼 등에 대비해 여자에게도 돈이 있어야 하는 이유 6가지를 제시한다. 비자금이나 쌈짓돈은 필수이고 경제력을 갖춰야만 인격도, 노후도 보장받는다고 설명한다. 3장에서는 여성 특유의 안전성향, 섬세함, 희생정신 등 여성이 재테크에 적격인 이유 7가지를 밝힌다. 4장에서는 30대 여자가 부자가 되기 위해서 반드시 지켜야 할 원칙, 즉 공부를 해야 하고 경험을 쌓아야 하고 종자돈을 모아야 하는 등의 내용을 7가지로 정리한다. 5장에서는 전업주부, 맞벌이주부, 미혼여성 등 여러 가지 상황에 맞는 재테크 방법 8가지를 소개한다. 6장에서는 부동산, 주식, 펀드 등 30대 여자가 관심을 가져야 할 재테크 대상 8가지를 제시하며 각각의 특성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