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돈, 3만원 이상 주지 마라
용돈의 올바른 의미를 아는 아이가 미래의 행복한 부자이다!
용돈은 사용 방법에 앞서 그 의미에 대한 학습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용돈이란 본래 쓰기 위한, 활용하기 위한, 돈이라는 이미에 앞서 포괄적인 의미에서는 저축과 기부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 의미를 알고 행하는 것과 모르고 행하는 것에 대한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따라서 용돈을 주시기 전에 용돈에 대한 의미를 알려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아직도 그때그때 용돈을 주시나요? 그렇다면 방법을 바꿔 보세요!
우리 아이들에게 영어, 수학을 가르치는 데 드는 비용이 연간 1,000만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그럼 우리 아이를 부자로 만드는 데 드는 비용은 과연 어느 정도일까요? 놀랍게도 아이를 부자로 만드는 비용은 단지 부모와 아이의 노력뿐입니다. 부자 되는 법을 가르치는 학원은 우리나라에 아직 없기 때문입니다.
자녀를 부자로 만들려면 부모 자신부터 올바른 경제습관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자녀들에게 경제교육을 시켜야 할 부모들이 오히려 경제관념이 흐릿한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현명한 부자 엄마 아빠는 아이들에게 재산이 아니라, 부자 되는 습관을 물려주는 것입니다. 일부러 시간을 내서 돈을 쓰고, 모으고, 불리고, 나누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 속에서 행동으로 보여 줌으로써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따라 하며 몸에 익히도록 이끕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습관’입니다.
이 책은 부모들이 아이들과 함께 경제 관련 공부를 하면서 머릿속으로는 알고 있지만 행동으로 옮기지 않았던 사항들을 하나하나 되짚어보고, 가정 살림을 더욱더 탄탄하게 꾸려 나갈 수 있는 하나의 지침서가 될 것입니다.
우리아이 행복한 부자로 만들기,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이제는 실천입니다!
부모의 바람은 자녀를 영어·수학 잘하는 아이로 키우는 것이 아니라 ‘행복한 부자로 만드는’ 것에 있습니다. 영어·수학, 즉 공부를 잘하면 좋은 대학에 들어갈 수 있고, 좋은 대학을 나오면 월급 많이 주는 회사에 취직될 확률이 높습니다. 대부분의 부모들이 생활비를 줄이고 줄여서라도 아이들을 학원에 보내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일 겁니다. 하지만 아무리 열심히 공부해도 모든 아이들이 1등이 될 수는 없습니다. 좋은 대학을 나왔다고 해서 모두 다 좋은 회사에 들어가는 것은 아니며, 좋은 회사에 들어갔다 하더라도 높은 자리에까지 올라가는 사람은 극히 드뭅니다. 1등이 아니라고 불행하다고 말할 수는 없어도 행복한 부자가 아닌 것은 불행하다고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자녀들의 행복한 미래를 위한 입문서. 본 책을 접한 모든 독자가 경제를 올바로 알고 동시에 풍요로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