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 2 - 최후의 템플기사가 남긴 유물
‘현왕 알폰스 10세 역사소설상’을 수상한 호르헤 몰리스트의 책. 중세와 현대를 넘나드는 스릴 넘치는 모험과 미스터리, 아름다운 사랑과 슬픈 가족사를 담았다. 12세기 예수 그리스도의 기사를 자처하며 모든 것을 내놓았으나 이단의 누명으로 처형당한 템플기사단의 이야기를, 그들의 후예를 자처하는 신(新)템플기사단에 초점을 맞추어 새롭게 접근했다.
2002년 뉴욕 전도유망한 여류 변호사 크리스티나의 생일날 발송인 불명의 소포 하나가 배달된다. 아무런 메시지도 없는 소포에는 핏빛 루비 반지가 하나 들어있을 뿐이다. 그녀는 별 생각 없이 그 루비 반지를 끼지만, 그 후로 중세를 배경으로 한 이상한 악몽에 시달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