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강현의 우리 문화 2 - 구들에서 방아까지
저자는 오랫동안 한국 민속학을 연구해 온 학자로서, 풍부한 지식을 바탕으로 우리 조상의 문화가 현재의 문화와 어떻게 변화하고 발전해 왔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리 조상의 생활 문화가 발전되는 과정을 쉽게 알려주는 책입니다.
이 책은 전문가적 입장을 가지고 만들었지만 단순한 지식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 아이들에게 오늘날의 우리를 만든 근간과 뿌리에 흥미를 갖게 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 1권에서는 우리 조상의 정신 문화를 다루고 있습니다.
예부터 우리 조상은 자연에서 나서 자연으로 돌아가는 삶을 살았습니다. 자연 소재로 지은 한옥, 불의 기운을 받아들이는 구들, 짚풀로 짠 그릇과 건축 재료들, 숨쉬는 항아리 옹기도 모두 천연 소재를 써어 만들었지요. 또, 손재주가 좋아서 맛깔스런 발효 음식들, 장, 김치를 만들었고, 천년을 가는 종이 한지, 다양한 농기구, 한올한올 실을 엮어 옷감들을 만들어 내고곤 했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일하는 사이사이에 설과 대보름, 단오, 추석 같은 명절 때면 쥐불놀이, 그네뛰기 같은 재미있는 놀이와 맛있는 음식으로 즐거운 하루를 보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