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서 온 편지 - 지구 살림 민병대 여성 전사들이 보내는 여신의 십계명
20세기의 끝에 히말라야로 순례를 떠난 저자는 이제 막 열여덟 살이 된 조카 리나에게 편지를 썼다. 이 편지는 어떤 고통과 배반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삶을 사랑한 우리 할머니, 우리 어머니, 그리고 우리 세대 삶의 진실에 관한 이야기로 '식민지화 될 수 없는 여자'들의 삶의 지혜를 이제 성인으로서의 삶을 시작하려는 젊은 여성에게 알려주고 있다.
저자는 21세기 지구를 살려내는 '지구특공대'가 필요하며 아픈 지구를 살려내는 여전사,'생명지킴이' 전사들을 그는 자신이 만든 용어로 '살림이스트(Salimist)'라고 부른다. 미래의 여성은 우리 어머니들이 가족과 공동체를 위해 '살림'하시던 그 마음으로 이제 다시 '살려내기'를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다. 젊은 여성들이 강하고 아름다운 여전사로 21세기를 살아가기를 바라며 저자는 그들을 위한 '여신의 십계명'을 전하고 있다.
책의 부록으로는 저자가 여성들을 위한 치유제례와 명상을 이끌 때마다 틀었던 음반 제니퍼 베레잔(Jennifer Berezan)의 'She Carries Me'가 담겨 있다. 제니퍼 베레잔은 캐나다 출신 뮤지션으로, 지난 20년간 치유, 여신의 영성, 고대의 신비 등을 노래해 왔다. 캘리포티아 통합학문학교의 교수이며, '여신 영성', '영신 기행' 등의 세미나와 공연을 하고 있다. 'She Carries Me'는 자비와 지혜의 여신 관세음보살, 모든 부처님의 어머니 타라, 카톨릭 교회의 성모 마리아, 그리고 지구 여신 가이아를 찬양하는 명상음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