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을 뒤집어쓴 토끼
장난꾸러기 토끼는 곰의 가족들이 나간 틈을 타서 곰의 집에 들어가 먹을 것을 찾다가 그만 꿀단지를 뒤집어 쓰게 되었다.
단순한 생각으로 숲속에 뛰어들어 뒹굴던 토끼, 몸에 묻은 꿀은 떨어지기커녕 오히려 나뭇잎들만 가득 몸에 달라붙는다.
한번 깡충 뛸 적마나 나는 바스락소리, 그러나 자신의 모습을 보고 놀란 황소를 보고 장난기가 발동한 토끼는 쉼없이 뛰어 다니면서 많은 짐승을 놀래운다.
지어는 늑대와 여우마저도 혼을 내주는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