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고집전
작품은 진짜와 가짜 두 옹고집 사이의 이야기가 박진감 있게 펼쳐지고 익살과 해학이 넘쳐 흘러 읽는 이로 하여금 지루함과 어색함을 느끼게 하지 않는다.
심술과 불효를 일삼는 옹고집을 혼내주기 위해 학 대사가 가짜 옹고집을 만들어 진짜 옹고집을 집에서 쫓아 낸다.
진짜 옹고집은 거지가 되어 바랑하다가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자살을 하려하자 학 대사가 다시 나타나 구원해 주고 도술로 가짜 옹고집을 허수아비로 만든다.
그후 옹고집은 개과 천선을 하여 독실한 불교 신자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