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닝가 10번지 (상)
보수당 부총재를 지냈고, 영국의 가장 위대한 소설가로 찬양받는 '제프리 아처'의 최대야심작!
영국을 무대로 펼쳐지는 깨끗한 정치의 모범을 흥미진진하게 보여주고 있어서 우리에게 많은 것을 느끼게 해준다... 멋진 경쟁과 선거결과에 대한 깨끗한 승복, 온갖 자료를 뒤져 국가의 정책을 연구하고 밤을 새워 토론을 준비하는 모습!! 우리나라 정치인들이 배워야할 바람직한 정치인의 상이 묘사되어 있다...
이 소설은 정치란 웬지 음모와 야비한 책략으로 얼룩져 있을거라는 세인의 관념을 여지없이 무너뜨린다. 패기와 열정으로 30대에 초선의원이 된 네 명의 청년들이 몇 십분의 연설을 위해 밤을 새우는 모습,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지역을 뛰어다니고 도서관을 뒤지는 모습, 당이 달라도 올바른 주장에는 박수를 보내고 더 나은 대안을 만들어내기 위해 고뇌하는 태도 등, 정치란 국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진지한 창조행위임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