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무서운 호랑이 뒤를 너구리가 쫓아가고, 너구리 뒤를 뱀이 쫓아가고, 뱀 뒤를 들쥐가 쫓아갑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요? 반대의 경우라면 이해가 되겠지만 말이에요. 이 동화를 보면 궁금증이 풀립니다.
물론 동화는 배고픈 호랑이가 너구리를 뒤쫓아가는 것으로 시작이 됩니다. 그리고 꼬리에 꼬리를 물듯 동물들끼리 쫓고 쫓기는 재미난 광경이 펼쳐집니다. 중간에 이야기의 반전이 주는 재미도 있고, 뭐니뭐니 해도 극적인 재미를 배가시켜 주는 데 음악이 한몫 톡톡히 합니다.
저자소개
두 아이의 엄마로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 주다가 직접 동화를 쓰게 되었습니다. 1995년 샘터에서 주관한 '엄마가 쓴 동화상'에 『우리집 안경곰 아저씨』가, 1996년 창작과 비평사의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에 『전봇대 아저씨』가 당선되었습니다. 작품으로는 『산골집에 도깨비가 와글와글』, 『내 짝꿍 최영대』, 『삼촌과 함께 자전거 여행』등이 있고, 육아 에세이로 『아이와 함께 행복해지기』가 있습니다.
발랄한 상상력과 탄탄한 기본기를 지닌 데다 해학의 멋과 재치를 갖춘 작가라는 평을 받고 있으며, 마주앉아 얘기를 들려주는 듯한 다정한 문체로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이야기하는 작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