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에스키모 소년 하얀눈은 어느 날 조그만 펭귄 한 마리를 잡게 됩니다. 너무 귀여워 함께 살고 싶었지만, 엄마는 쌀쌀하게 '안 돼'라고 이야기하십니다. 많이 듣던 말이지요? 왜 어른들은 귀여운 동물친구를 사귀고 싶은 아이들에게 안된다고만 하실까요?

펭귄은 털모자, 휴지통, 가방 등으로 자유롭게 변해 늘 하얀눈과 함께 있습니다. 창고 속에 갇히게 된 펭귄은 어떻게 빠져 나올까요? 검고 흰, 가느다란 실로 변해 열쇠구멍을 통해 빠져 나옵니다. 끝없이 나오는 펭귄의 길게 늘인 몸이 재미있어요. 아이들의 상상력은 정말 무궁무진합니다. 멀티동화를 통해 본 상상의 세계는 더 실감나고 재미있지요.

나랑 친구할래? 참 정다운 말이지요? 멀티동화를 보고 또 본 아이들에게 어느 날 갑자기 머나먼 추운 나라에 사는 소년 하얀눈이 찾아올 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얀눈'이란 이름은 또 얼마나 멋지고 사랑스러운가요. 재미있는 펭귄 모자를 쓰고, '똑, 똑!' 문 두드리며 말하겠지요. 나랑 친구할래?

저자소개

1967년에 태어나 지금까지 TV프로와 많은 어린이 책에 글을 썼습니다. 작품으로는 『엉금엉금 꼬마책』, 『손바닥 그림책』, 『이건 뭐야?』, 『엄마, 다 치웠어요!』, 『수학 나라 이야기쟁이』, 『앵앵앵 날 잡아 봐라!』, 『나랑 친구할래?』, 『아이, 무서워!』 등이 있습니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