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열 여섯의 나이로 국모의 자리에 올라 파란만장한 삶을 살다간 명성황후 (민비)의 삶을 바탕으로 조선 말의 혼란하고 긴박했던 역사적 상황을 재구성한 장편소설. 왕비는 한낱 기구한 여성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강의 간섭과 침략 정책에 맞섰다. 그녀는 미묘하고 유능한 외교관이었고 내면에 강인함을 간직한 여인이었다. 한많은 여인들이 엮어가는 격렬한 사랑과 죽음, 피비린내 나는 역사를 들려준다.
저자소개
1954년 충북 제천에서 태어났다. 중앙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고, 제14회 삼성문학상 소설부문, 미스터리클럽 제2회 독자상, 제10회 한국추리문학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추리작가협회 사무국장을 거쳐 현재 계가 미스터리 주간으로 재직중이다. 단편으로「바람이여 넋이여」「어떤 얼굴」「그 밤은 길었다」「버섯구름」외 다수가 있으며, 장편으로「나는 조선의 국모다」「유유한 푸른하늘아」「초원의 제국」「소설 미아리」「떠돌이 살인마 해리」「천년의 향기」「신의 이제마」「고려무인시대」「춘추전국시대」외 다수의 작품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