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되찾아 준 도둑
17세기 프랑스의 유명한 우화작가 쟝 드 라 퐁텐느의 우화집. 현재까지 프랑스인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은 문인으로서 가장 프랑스적인 작가 라 퐁텐느! 자연스러움과 소박성을 살려서 우화라는 장르를 개척한 인물로, 그는 직접 우화를 썼을 뿐더러 이솝과 전세대 라틴 작가들의 우화를 새 형식으로 다듬고 옮겨 '우화시'라는 틀을 만든 사람이다.
프랑스의 대문호 라 퐁텐느의 짧은 우화를 통해 삶의 작은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명상서. <하루 미망인과 일년 미망인>, <고양이의 완전범죄>, <금화에 눈먼 광인>, <소크라테스의 실망> 등 간접적인 표현을 통하여 그의 사상이나 인생관, 철학을 드러내면서 삶의 지혜를 주는 라 퐁텐느의 60편의 짧은 이야기들을 실었다.
여기에 소개되어 있는 60가지의 짧은 이야기들을 전부 읽고 난다면 최소한 무엇인가 생각해 볼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사람과 사람이 살아가는 사회에 대해, 따뜻한 사랑에 대해, 믿음과 배신에 대해, 그리고 앞으로 살아갈 인생에 대해, 많은 것들을 돌아보고 깨닫게 해 주는 주옥같은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