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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춘실의 사계절
- 저자
- 김효선 저
- 출판사
- 낮은산
- 출판일
- 2025-12-05
- 등록일
- 2026-03-11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59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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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16년째 국내 문학을 열정적으로 소개해온 온라인서점 MD 김효선은 작가들에게 익숙한 이름이다. 김금희 소설가는 그가 쓴 “편집장의 선택” 코멘트를 읽을 때면 “언제나 울고 싶은 마음이 들곤 했다”며 “소설이 가고자 애쓴 바로 그 지점을 짚어 주기 때문에 정확히 격려받는 기분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타인의 책이 제대로 대접받기를 꿈꾸며 추천평을 써 온” 그가 이제는 작가의 자리에서 독자를 만난다.『오춘실의 사계절』은 엄마 오춘실과 함께 헤엄치며 성실하게 귀 기울인 한 사람의 일대기를 사계절의 변화무쌍한 풍경에 담아낸 에세이이다. 50년을 쉼 없이 일하다 은퇴한 엄마에게 수영을 가르치는 시간 위로 “억세게 고생“한 오춘실의 파란만장한 생애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존재”에게 닿으려 애쓴 마음이 빈틈없이 배어 있는 문장은 읽는 이의 마음까지 다정하게 물들인다. 일과 인간관계에 붙들린 중력의 세계에서 지친 몸과 다친 마음을 닦아 주는 부력의 세계로 이끄는 이야기의 신비가 갈피마다 작동한다. 매 글 첫머리를 포함해 본문 곳곳에는 작가의 독서 내력이 드러나는 다양한 책들이 등장하는데, 인용된 구절이 마치 글의 일부인 듯 절묘하게 녹아들며 문학적 향취를 돋운다. “어리둥절한 삶을 소화하”기 위해 도서관 문 닫는 시간까지 소설책을 읽던 어린이는 “소설에서 엄마를 읽”는 어른이 되어 엄마 인생을 첫 책으로 쓰게 되었다. 살면서 그를 위로하고 구했던 좋은 이야기들이 작가의 몸 구석구석 스며들어 어느새 그 자신을 좋은 이야기꾼으로 만들었음을 증명하는 범상치 않은 데뷔작이다.
저자소개
소설 읽고 수영하는 사람.
스트로크 9년 차,
소설책 판매직 16년 차,
폐지 수집 보조 4년 차,
오춘실 쫓아다니는 사람.
장래 희망은 자원 재생 활동가.
목차
추천의 글프롤로그 엄마와 나는 물에서 새롭게 만났다오춘실의 봄2020년 종로 독하니까 먹고 살았쟈!2020년 종로 내가 알아.1978년 영등포 두근두근해.2021년 마포 오춘실의 세상이네.2021년 마포 추워서 허리가 땡겨.2021년 마포 처음 들어왔을 땐 여기가 뛰었어.1984년 안양 좋으니까 살았겠지.오춘실의 여름2021년 마포 어디가 아프셔?2021년 마포 요즘은 수영하는 게 제일 즐거와.1985년 안양 내가 좋아서 선택한 거니까 쪽이 못 난 거야.1985년 안양 우리 딸은 아버지 없이 키우고 싶지 않았지.2022년 마포 그거 하기 싫여.2022년 마포 이미 먹은 물은 어쩔 수 없어!2022년 마포 몰라. 저절로 됐어.1993년 안산 그 인간도 곱게 죽진 못했을 거야.2022년 종로 평발이라고 못 한 거 없어!1998년 안산 40대 땐 샛노랬어.1998년 안산 그때 그 냄새가 나.오춘실의 가을2023년 마포 사람 없어 좋다. 2023년 마포 행복이 별건가요.2002년 안산 자존심으로 산 거야.2023년 송파 원래 첫술에 배부른 거 아닌겨.2005년 안산 내가 정말 대단한 사람이야?오춘실의 겨울2024년 마포 물에 떠다니면서 이 사람 만나고 저 사람 만나고 좋잖어.2024년 중구 재밌게 살아. 인생은 재밌게 사는겨. 2015년 안산 걔도 사정은 있어.2024년 마포 여자라고 우습게 보는 거야.2024년 마포 오늘도 시간 잘 갔다. 2024년 종로 나 가면 하나님이 그럴까. 우리 춘실이 잘 왔다.2024년 마포 예전의 춘실이가 아니야.에필로그 먼 곳을 돌아 이 모든 이야기가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