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SBS TV 프로그램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의 오은영 박사가 말하는 공부력 향상 육아법!
공부로 시작되어 공부로 귀결되는 대한민국 육아의 문제점 정면돌파!
대한민국 부모의 양육은 모두 아이 공부와 관련 있다. ‘우리 아이는 유아긴데 뭘~’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중고등학교의 공부 문제는 대부분 유아기와 초등기를 잘못 보낸 것에 따른 결과다. 유아기와 초등기에 공부를 안 시켜서가 아니라 나름 공부를 열심히 시켰기 때문이다. 그러나 목표 없는 공부는 부모와 아이 모두 십여 년간 의무감으로 대해야 하는 골칫거리가 된다. 부모와 아이 관계가 망가지고, 아이의 자존감이 무너지고, 부모가 죄책감으로 인해서 양육 효능감을 잃게 되는 것 모두 ‘공부’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는 공부는 비단 학습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양육 전반에 너무 큰 영향력을 가진 주제라는 사실을 강조한다. 뇌를 활성화시키기 이전에, 아이의 잠재의식 속에 간직되어 있는 더 큰 학습능력을 키워줄 때, 아이는 비로소 즐거운 공부를 시작할 수 있다는 것. 특히 내 아이에 대한 당혹스러운 첫 실망을 겪게 되는 유아기, 아이와의 본격적인 공부 전쟁에 돌입하는 초등기. 이 두 시기를 놓치면 아이 공부는 걷잡을 수 없이 꼬이고 말 것이다.
오은영 박사는 만 3세부터 아이의 뇌가 급격히 발달하기에 그에 따른 부모의 양육이 따라야하지만, 그 방식은 엄마들이 알고 있는 것과 다르다고 말한다. 과잉 정보와 주변의 소문들 때문에 불안해하는 엄마들을 위해 챕터 마다 ‘유아기 공부의 목표, 딱 이만큼만!’‘초등기 공부의 목표, 딱 이만큼만!’이라는 보너스 페이지를 수록했다. 또한 상황별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아이 공부 바로 노트]를 수록하여 아이의 학습 지도에 도움을 주고 있다. 마지막으로 지능과 뇌에 대한 더 이상의 오해와 혼선이 없도록, 아이의 ‘공부와 지능의 관계’를 자세히 설명한 스페셜 챕터를 추가하였다.
저자소개
정신과 전문의이자 소아 청소년 정신과 전문의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및 동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신촌세브란스병원 정신과 전공의가 되었다. 이후 성균관대학교 서울삼성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 전임의 및 임상교수를 거쳐,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 교수 및 동 대학 교육대학원 특수교육학과 주임교수를 역임했다. 미국 신경정신의학회 학술대회 및 국제학회에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고, 유수의 외국 대학 및 국내 대학에서 초청강의를 하는 등 학술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대한 신경정신과학회 정회원, 대한 소아 청소년 정신과학회 정회원 및 학술부장, 대한 청소년 정신과학회 정회원 및 학술부장, 발달장애아 치료교육학회 학술이사, 대한의사협회지 편집위원, 경기도 교육청 특수교육운영위원회 위원, 오산시 어린이정신건강센터장, 여성의 전화 쉼터 자문위원 등을 지냈고, EBS '부모의 방송'에 참여했다. 특히 SBS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와 EBS '60분 부모'에 고정 출연해, 아이들의 마음을 정확히 짚어내고 어루만짐으로써 아이와 가정의 행복을 지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 현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이자 아동학대예방센터 전문위원, 오은영 소아청소년 클리닉 및 학습발달 연구소 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엄마표 마음처방전』이 있다.
목차
Chapter 1 유아기, 아이 공부의 시작
1. 아이 3세, 슬슬 공부가 걱정이다
- ‘만 3세 아이 공부’에 주목해라
- 내 아이에 대한 당혹스러운 첫 실망
- 객관적인 데이터가 없는 유아기 공부의 문제점
2. ‘혹시 공부를 못하는 건 아닐까?’ 그 불안한 예감
그림책 읽어주려면 자꾸 덮어버려요 / 도대체 가만히 앉아있지를 못해요 / 유치원 수업시간, 항상 우리 애만 딴 데를 보고 있어요 / 말이 너무 늦어요 / 어느 놀이학교를 가도 너무 예민해요 / 한글 공부만 하자고 하면 울어요 / 어릴 땐 똑똑했는데, 요즘은 통 똑똑하단 소리를 못 들어요 / 재롱잔치에서 우리 애만 못해요 / 말은 빠른데, 읽거나 쓰지 못해요 / 말은 많은데, 쓸데없는 말만 해요 / 말대꾸가 너무 심해요 / 셈을 너무 못해요 / 여섯 살이나 됐는데, 돈 개념이 전혀 없어요 / 말귀를 잘 못 알아들어요 / 우리 애만 학원진도가 안 나가요 / 몇 글자 쓰지도 않는데, 학습지를 안 하려고 해요 / 그림 형태가 이상해요 / 뭔가를 새로 가르치려면 너무 힘들어요
3. 유아기, 아이 공부의 적
공부를 지루하게 만드는 ‘스마트폰’ / 사고능력 낮추는 ‘빨리빨리 부모’ / 정보의 취사선택 능력을 떨어뜨리는 ‘귀가 얇은 엄마’ / 외부 정보 입력에 문제가 생기는 ‘너무 깨끗한 집’ / 성취감을 맞보기 어렵게 하는 ‘꼼꼼한 엄마’ / 공부 의욕을 꺾는 ‘서로 헐뜯는 엄마 아빠’ / 사고의 유연성을 키우지 못하는 ‘지나치게 규칙적인 생활’ / 공부하는 힘과 자세를 갖추기 어려운 ‘까불지 못하는 아이’ / 결과예측 능력을 떨어뜨리는 ‘부모의 예언 버릇, 반어법’ / 언어 능력 발달을 늦추는 ‘고요한 집’ / ‘공부는 재미없다’를 조기교육 하는 ‘조기교육’ / 기억력을 나빠지게 하는 ‘난폭한 부모’ / 공부에서 자기 확신을 줄이는 ‘우유부단한 부모’
4. 유아기 공부 지도, 이것만은 꼭 기억!
- 충분히 놀게 하라. 어릴 때 못 놀면, 중학교 때 논다!
- 아이가 아니라 부모의 학습 목표가 있어야 한다
- 아이를 너무 비장하게 대하지 마라
- ‘공부’로만 하는 상호작용을 경계한다
- 가르치다 부딪히면, 애착을 돌아보라
- 만 3세, 부모의 교육관을 확립하라. 유아기가 아니면 늦다!
Chapter 2 초등기, 아이 공부의 본색
1 아이 8세, 본격적인 공부전쟁 시작되다
실체를 드러낸 아이의 공부, 화가 나는 엄마 / “너는 이렇게 못할 애가 아니야.” 안타까운 마음에 시작되는 공부 전쟁
2 “얘가 왜 이러지?” 공부, 대책이 시급하다
숙제 안 해놓고, 매일 했대요. / 받아쓰기나 시험을 아는데도 자꾸 틀려요 / 30분이면 끝날 것을 3시간도 넘게 잡고 있어요 / 뭐든 후다닥 대충대충이에요 / 매사에 귀찮다고 해요 / 공부할 때 잡생각이 많아요 / 제 할 일을 알아서 못해요 / 쉽게 지루해하고 반복을 못해요 / 자꾸 까먹어요 / ‘정리력’이 문제에요. 매일 물건만 찾으러 다녀요 / 문제를 잘못 읽고, 부호를 빠뜨리고 사소한 실수가 잦아요 / 공부 한번 시키려면 아이랑 싸워요 / 맨날 안대요. 안다면서 안 해요 / 공부하다가 잘 졸거나 멍 때리고 있어요 / 조금만 속상하면 쉽게 좌절해요.
3 초등기, 아이 공부의 적
내용, 종류, 상황, 사람, 시험… 공부에 사사건건 태클 거는 ‘불안’ / 자기 주도적?자율적 문제 해결을 방해하는 “넌 공부만 해” / 아이를 무시하는 ‘아빠의 추억의 문제 풀이법’ / 공부가 싫어지는 부모의 ‘공부해라’라는 말 / 아이를 멘붕에 빠지게 하는 ‘생각해 봅시다’라는 문제 / 공부가 힘들고 버겁게 느껴지는 ‘너무 많은 학원’ / 의욕을 떨어뜨리는 ‘부모의 목표’ / 공부할 시간을 꿀꺽하는 ‘화장실’ / 자기조절력 못 키우는 ‘스마트폰 중독’ / 공부가 더 지루해지는 ‘게임과 PC방’ / 공부에는 너무 나빠도, 너무 좋아도 문제! ‘친구 관계’
4 초등기 공부지도, 이것만은 꼭 기억!
- 아이는 부모에게 사랑받으려고 공부한다
- 공부법이 아니라 ‘문제 해결 방법’을 가르쳐라
- ‘자아 탄성력’, 결국 공부의 힘이 된다
- ‘주의집중력’ 문제는 빨리 해결하라
- 아이를 좀 놔둬라, 초등기는 시행착오기이자 연습기다
Special Capter 아이의 공부와 지능
-그 지능이 그 지능이 아니다
-학교 성적, 공부 태도! 알고 보면 다 뇌 때문
Chapter 3 대한민국 부모들은 지금 공부전쟁 중
1 열심히 가르쳤는데…, 도대체 왜 공부를 못할까?
- 흠잡을 데 없는 부모 밑에 의외로 많은, 공부 안하는 아이와 못하는 아이
- 아이의 모든 문제는 공부로 드러난다
- 학업 성취도로 접근하면 100% 실패한다
2 아이에게 공부는 고통, 부모에게는 희망이다
- 아이에게 공부는 고통이다
- 부모에게 공부는 삶의 희망이다
- 공부만큼은 이상하게 소통하는 부모들
- 공부 안 하는 아이의 항변
- 공부는 내면의 동기로 하는 것
3 ‘공부의 목적’에 대해서 아시나요
- 아이가 공부를 왜 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 성장기의 공부는 대학이 아니라 두뇌 발달에 필요
- 좋은 직업선택이 아니라 삶의 태도를 배우기 위해서
- 공부는 자기 자신에 대한 신뢰감을 얻는 수단
- 잘 하는 것보다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4 아이 공부 잘 하게 하려면
- 공부는 원래 싫은 것! 쿨하게 인정해 주자!
- 부모의 공부 사심 키우는 ‘교육비 증가’는 백해무익
- 아이의 학습 스트레스에 흔들리지 않는다
- 공부, 반드시 시켜야 한다. 하지만 잘하는 것은 소수의 재능!
- 공부의 목적과 양육의 목적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