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셜록 홈즈의 명콤비 왓슨 박사의 실종 사건에 뛰어든 에놀라,
기발한 추리, 뛰어난 변장술로 미궁 속 결정적 단서를 찾아내다!
왓슨 박사가 셜록 홈즈의 오른팔이라는 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그만큼 왓슨 박사의 실종은 충격 그 자체다. 셜록마저도 왓슨 박사의 소재에 대해 단서를 발견하지 못하는 가운데 에놀라는 왓슨 박사의 집으로 배달된 꽃다발이 죽음을 상징하는 꽃들로 채워져 있음을 간파하고 사건에 뛰어든다. 과연 에놀라는 너무 늦기 전에 왓슨 박사를 찾을 수 있을까? 이중인격을 소재로 한 작품 가운데 수작으로 꼽히는 소설 『지킬박사와 하이드』를 연상케 하는 『기묘한 꽃다발』은 인간의 두 가지 본능인 ‘선’과 ‘악’의 내면을 드러내 보이는 한편, 소설 말미에는 그동안 좀처럼 부각되지 않던 마이크로프트 홈즈의 활약상으로 반전의 재미를 더하며 무심한 척 동생을 감싸주는 셜록 홈즈의 따뜻한 형제애가 돋보이기도 한다.
“스프링어의 19세기 후반 영국에 대한 묘사는 생생하고, 미스터리는 흥미롭다. 영리하고 활기찬 여주인공 에놀라 역시 독자에게 호소력 있게 다가갈 것이다.”
저자소개
신화적 판타지, 현대 소설, 마술적 사실주의, 공포, 미스터리라는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성인은 물론 청소년과 아동을 대상으로 무려 50권에 이르는 저서를 냈다. 전 세계적으로 2백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한 그녀는 YA 소설 『터칭 잇Toughing It』(1994)과 『제이미 브리저Jamie Bridger』(1995)로 에드거 어워드 최우수 미스터리상과 『라크 온 더 윙Larque on the Wing』(1994)으로 팁트리 어워드를 수상했으며, 이 외에도 다수의 상을 받았다. 또 그녀는 단편 소설 『말의 갈기를 땋는 소년The Boy Who Plaited manes』으로 휴고 어워드 최우수 단편상과 네뷸라 어워드 최우수 단편상, 월드 판타지 최우수 단편상, 그리고 로커스 어워드 최우수 단편상 후보로 선정되었다. 낸시 스프링어의 책은 스웨덴, 덴마크, 네덜란드,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체코, 일본, 이스라엘, 스페인, 터키, 브라질 등에서 번역 및 출간되었으며, 현재 그녀는 남편과 함께 플로리다에 살고 있다.
낸시 스프링어의 다른 작품으로는 ‘로완 후드 이야기’ 편 『셔우드 숲의 도망자 소녀, 로완 후드Rowan Hood, Outlaw Girl of Sherwood Forest』, 『라이언클로Lionclaw』, 『셔우드의 도망자 공주Outlaw Princess of Sherwood』, 『와일드 보이Wild Boy』, 『마지막 장, 로완 후드 돌아오다Rowan Hood Returns, the Final Chapter』가 있고 ‘카멜롯에서 내려오는 이야기’ 편 『나는 모드레드다I am Mordred』, 『나는 모건 르 페이다I am Morgan Le Fay』가 있으며 그 밖에 ‘개구리 이야기’ 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