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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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법정
- 저자
- 백금남 저
- 출판사
- 쌤앤파커스
- 출판일
- 2016-12-06
- 등록일
- 2017-05-08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19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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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법정 스님의 미출간 원고 23편 최초 공개
영혼의 스승, 법정 스님의 삶과 구도의 기록
“그분은 일상이 바로 선(禪)이었다.”
그를 곁에서 오랫동안 지켜본 사람들은 말한다. 말과 글과 삶이 하나로 일치했던 사람. 글보다 삶의 모습이 더 아름다웠던 사람. 올해로 입적한 지 꼭 6년째 되는 법정 스님 얘기다. 입적 당시 유언으로 당신이 세상에 내놓은 책들마저 모두 거두어 가신 분. 그런 가운데 법정 스님의 삶과 구도의 여정을 한 권의 소설로 그려낸 이 책의 출간은 더없이 반가운 소식이다.
한국 최고의 불교 소설가로 이름을 알린 백금남 작가는 법정 스님이 입적하기 5년 전부터 그의 일대기를 쓰기 시작해, 끈질긴 추적 끝에 스님의 초기작 23편을 발굴하는 데 성공했다. 이 소설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초기작들은 1963~69년 《대한불교》 신문에 법정 스님이 직접 기고한 글들이다. 워낙 초기작이어서 제대로 조명 받지 못하다가 이 소설을 통해 비로소 온전한 작품으로 빛을 보게 되었다.
우리가 법정 스님의 초기작을 주목하는 이유는 그의 무소유 철학이 어디에서 연유했으며, 어떻게 완성되어 갔는지, 그리고 현실에 적극 참여하여 목소리를 높이던 그가 어떤 과정을 거쳐 산승(山僧)으로 거듭나게 되었는지 단서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법정 스님이 주고 간 감동의 가르침을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기며,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저자소개
제주도 출생. 1985년 제15회 삼성문학상을 수상하면서 본격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신비한 상징과 목가적 서정으로 백정 집안의 기묘한 운명을 다룬 장편소설 『십우도』와 『탄트라』가 잇따라 히트하면서 90년대를 대표하는 베스트셀러 작가 중 한 명이 되었다. 2003년에는 『사자의 서를 쓴 티베트의 영혼 파드마삼바바』로 민음사 제정 올해의 논픽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08년 9월에는 일본의 화신(畵神)으로 불리는 도슈샤이 샤라쿠가 바로 한국의 김홍도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추적한 소설 『샤라쿠 김홍도의 비밀』을 발표하여 세간의 화제를 모았으며, 이어 작가가 지난 2년여 동안 신윤복과 조선 후기 회화사에 대해 집중 취재한 내용을 바탕으로 집필한 『소설 신윤복』을 발표하였다. 신작 『관상』은 문종 사후 수양대군과 김종서의 권력 다툼에 휘말려 좌절해 가는 비범한 조선의 관상쟁이를 다루고 있다.
목차
작가의 말
프롤로그
1장 영혼이 영글 무렵
이상한 다비식 | 원고지와의 인연 | 출가 | 스승 효봉 | 무소유 내력 | 네 손으로 태워라 | 탑전에서 | 문득 한번 웃고 머리를 돌려 서니 | 도반 | 벗의 죽음 | 데뷔 무렵
2장 무소유의 길
무라, 무라, 무라! | 현실 속으로 | 누구야, 이 작자? | 불일암 | 진정한 무소유 | 함석헌과 등불 | 거울 사연 | 스님, 한 말씀만 해주세요 | 초콜릿 하나 드릴까? | 수녀의 출가 | 너의 발을 씻어주마
3장 불 속의 꽃이 되어
인과 | 어머니 | 미소 지으며 가노라 | 자야의 사랑 | 텅 빈 충만 | 수류산방 | 연못에 연꽃이 없더라 | 해탈의 해방구 | 연꽃, 드디어 피다 | 정년이 없다 | 올챙이의 항변 | 병마 | 이제 돌아가노라 | 세상과의 이별 | 불 속에 피는 꽃
에필로그
법정 스님 행장
법정 스님 미출간 원고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