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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지식인이 세상을 여행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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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지식인이 세상을 여행하는 법

저자
김영죽 저
출판사
역사의아침
출판일
2016-11-11
등록일
2017-05-08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18M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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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세상이 궁금했던 조선의 미생 조수삼, 조선을 벗어나 세계를 탐색하다

조선 후기, 승문원(承文院) 서리(胥吏)를 지낸 조수삼(趙秀三)은 한미한 중인 출신의 여항시인이자 열 가지 재능으로 이름을 떨친 지식인이었다. 전문 기술은 없었지만 재능을 인정받은 그는 청나라 연행사절에 합류해 평생 여섯 차례나 북경을 다녀올 수 있었다. 북경의 곳곳을 유람하면서 조수삼은 중국의 풍속과 선진 문물에 대한 정보를 얻었고, 청나라 학자들과 시문을 주고받으며 교유했다. 미처 가보지 못한 중국 밖 세계에 대한 상상과 동경은 〈외이죽지사(外夷竹枝詞)〉를 지으면서 간접적으로 체험했다.

이 책은 중인 출신이라는 한계가 있었지만, 자신의 재능으로 넓은 세상을 체험할 수 있었던 조수삼의 삶과 ‘여행’을 조명한다. 답답한 조선을 벗어나 ‘원유지지(遠游之志: 멀리 여행하여 자신을 찾다)’하기를 꿈꿨던 조수삼은 중국을 유람하고 세계 지리서를 탐독하면서 신분의 굴레를 잊을 수 있었다. 또한 여행에서 얻은 감흥을 시와 글을 통해 표현하면서 자신을 드러낼 수 있었다. 이렇듯 지적 호기심을 여행으로 승화시킨 조수삼의 여정을 통해 당대 평범한 조선 지식인의 꿈과 이상이 무엇이었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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