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스스로 삶의 목적과 가치관을 세우는 독립심에서
질문력과 사고력을 키우는 공부 습관의 기초까지
아이가 배워야 할 모든 것은 가족 식탁에서 시작된다!
유대인 가정을 직접 탐방하고 랍비와 함께 탈무드를 공부해온 저자가 체득한 유대인 교육의 핵심을 담은 『질문이 있는 식탁, 유대인 교육의 비밀』(예담프렌드)이 출간됐다. 대한민국 부모들은 유대인의 탁월한 성취와 그 교육법을 부러워하며 따라 해보지만 그만큼의 성과를 거두지 못하는 게 사실이다. 저자 심정섭은 그 이유가 유대인 교육의 본질을 간과한 채 아이의 성적과 등수를 올리는 데 당장 도움이 될 듯싶은 공부법만 단편적으로 취해왔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유대인의 노벨상, 하버드, 아이비리그, 세계적인 명성과 부 등은 어떤 대단한 공부 비법의 결실이 아니라 가족 식탁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가정교육에서 나온다는 것이다. 우리가 정말 배워야 할 유대인 교육의 비결은 이것이 전부이다. 유대인 교육의 세 가지 핵심 원리는 일주일에 한 번씩 온 가족이 모이는 ‘안식일’, 바르게 생산하는 건강한 먹을거리의 기준이 되어주는 ‘코셔’, 쩨다카라는 자선함을 만들고 하루 한 가지 이상의 선행을 하도록 가르치는 ‘자선’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그리고 이 원리들을 실천하는 중심에 바로 ‘질문이 있는 식탁’이 있다. 유대인 아이는 어떤 질문도 존중하는 가족 식탁에서 스스로 삶의 목적과 가치관을 세우고 질문력과 사고력을 키워 놀라운 성취로 이어지는 평생 공부 저력을 완성한다. 정통파 유대인 랍비의 가정을 가까이에서 지켜본 후 직접 자신의 가정에서도 그 교육의 효과를 경험해본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평범한 가족 식탁이 어떻게 자녀교육의 훌륭한 장으로 확장되어 아이의 가능성을 키워줄 수 있는지 보여준다.
저자소개
서울대 인문대를 졸업하고 한양대학교에서 영어교육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 15년 동안 강남에서 해외 귀환 학생과 편입생에게 영어를 가르치다가 갈수록 집중력과 자제력, 학습 능력이 떨어지는 학생들을 돕기 위해 사람들의 심리와 건강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지금의 교육·사회 문제는 자연스럽지 못하고 폭력적인 출산 문화에서 기인함을 발견하고 자연 출산 및 가정 회복 운동에 동참하게 되었다. 현재 메디플라워 자연출산센터(www.mediflower.co.kr) 교육이사로 근무하고 있고, 자연 출산과 0∼3세의 육아 교육, 부모 교육에 힘쓰고 있다. 또한 DAUM 70만 회원 카페 ‘텐인텐cafe.daum.net/10in10’에서 교육 칼럼니스트로도 활동하고 있다. 저서에 정환욱 원장과 함께 쓴 《자연스러운 탄생 이야기 1, 2》가 있으며, 이 외에 《20살 넘어 다시 하는 영어》가 있다.
목차
프롤로그|세계를 이끄는 유대인 교육의 힘
Chapter 1_ 유대인 부모의 가정 교육
아이가 배워야 할 모든 것은 가족 식탁에 있다
가족을 위한 절대 시간을 마련하라
유대인에게 태교보다 중요한 것/안식일 식탁,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치유의 자리/가족을 위해 시간의 적금을 들어라/맛있는 빵으로 아이의 마음을 여는 가족 식탁
대화로 아이의 질문력을 키워라
유대인의 질문하는 힘/아이의 질문이 엉뚱할수록 반겨라/삼자 토론 학습법으로 아이의 사고를 무한히 확장시켜라/시간이 충분할수록 아이의 질문은 창의적이다/수많은 해답에 이르는 논리가 있을 뿐 어차피 정답은 없다!
아이에게 무엇을 먹일 것인가?
대충 아이의 배만 채워주면 될까?/바르게 생산하는 건강한 먹을거리, 유대인의 코셔/유대인이 코셔를 지키는 이유/건강도 챙기고 지식도 쌓는 먹을거리 교육
아이에게 무엇을 보여줄 것인가?
스마트폰을 놓지 못하는 아이들/아이를 만나려면 디지털 울타리를 걷어내라/TV와 스마트폰을 통제할 수 있으면 절반은 성공이다/TV와 스마트폰이 없는 유대인 가정
임신과 출산, 아빠도 꼭 알아야 하는 이유
닛다 임신법의 오해와 진실/아이의 성교육은 생명 교육이어야 한다/아빠도 생명 탄생 과정에 동참하라
Chapter 2_ 유대인 부모의 인지 교육
유대인의 힘은 독서와 토론에서 나온다
책만 많이 읽히면 될까?
유대인 가정의 책장에는 어떤 책들이 꽂혀 있을까?/비싼 새 전집 100권 vs 닳은 책 1권/‘나만의 독서’가 ‘여럿의 토론’을 만나야 진짜 지식이 된다/가장 가치 있는 텍스트를 정하라
인문·고전 독서교육, 어떻게 시작할까?
무작정 읽는 고전은 위험하다/열두 살까지 토라와 탈무드만 반복하는 유대인의 인문·고전교육/한국사로 인문·고전독서의 줄기를 세워라/교과서 수록 문학으로 인문·고전독서의 재미를 더하라
대한민국 학원 의존법 vs 유대인 학원 이용법
생활비를 학원비에 쏟아붓는 대한민국/강남에서 학원을 다니면 명문대에 갈까?/학원에 보내기 전에 공부 그릇부터 키워라/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학원비가 아니라 부모의 시간이다
영어 교육은 어떻게 시켜야 할까?
영어는 시험이 아니라 도구이다/살아 있는 영어를 함께 공부하라/아이와 영어책 한 권을 반복적으로 읽어라
오감을 활용해 생생하게 공부하라
공부, 아이들이 제일 싫어하는 단어/온몸으로 가르치는 유대인의 오감 교육/보고 듣고 만지고 경험하면 잊어버리지 않는다/특명, 아이와 함께 국경일의 의미를 되찾아라
Chapter 3_ 유대인 부모의 인성 교육
배려하고 감사할 줄 아는 아이가 올곧은 인재로 자란다
딱 하나만 가르칠 수 있다면 무엇을 가르쳐야 할까?
귀한 자식일수록 부족하게 키워라/유대인은 아이에게 고난을 가르친다/자발적 가난으로 고생의 가치와 감사의 의미를 가르쳐라
배려하고 나눌 줄 아는 아이로 키우는 첫걸음
부모가 아이에게 이기심을 주입한다/유대인의 작지만 위대한 습관, 하루 한 가지 선행/일상에서 배려와 선행을 가르치는 자선함
어떻게 예의 바른 아이로 키울까?
탈무드도 사자소학도 시시콜콜한 이유/부모가 실천할 수 없는 것은 가르치지도 마라
어떻게 정의로운 아이로 키울까?
유대인의 정의, ‘정의로운 방법, 정의로운 결과’/공정 여행, 일상 속에서 정의를 실천하라/아이와 함께 공정거래를 실천하는 방법
아이가 어른이 되는 시기를 늦추지 마라
캥거루족을 양산하는 부모/유대인 아이들은 사춘기를 모른다/온전한 인격체로 대우하는 순간 아이는 철든다
한국사 교육으로 아이의 정체성을 다져라
유대인 수난사, 부모가 아이에게 전하려는 기억/부끄러운 역사보다 더 부끄러운 역사의식/수난의 역사를 기억하고 애도하라/아이와 함께 떠나는 수난사 교육?문경새재와 탄금대 편
Chapter 4_ 유대인 부모의 자기 원칙
부모부터 바로 서야 가족이 행복하다
우리는 왜 일을 하고 돈을 버는가?
티쿤 올람, 유대인은 왜 사는가?/유대인 아이의 정체성을 만들어가는 안식일 식탁/‘왜’ 대신 ‘닥치고’를 선택한 한국인/엔드 노트, 삶의 방향을 찾아주는 나침반
나는 왜 결혼했을까?
내 아이, 인간이 유일하게 창조할 수 있는 것/이혼 위자료를 명시하는 유대인의 혼인서약서/유대인 남편은 아내를 어떻게 사랑할까?/가정의 평화가 최우선이다
아내와 자녀교육관이 다르다면?
부부에게 가장 중요한 합의, ‘아이를 어떻게 키울 것인가?’/아내의 숨은 욕망부터 읽어라/유대인의 정공법, 유대인은 가치관이 다른 결혼을 피한다/부부가 가정의 중심에서 자녀교육을 이끄는 다섯 가지 방법
자녀교육의 목표를 어디에 둬야 할까?
우리는 왜 유대인 자녀교육을 주목할까?/노벨상만 좇으면 노벨상은 점점 멀어진다/아이는 부모의 꿈을 대신 이뤄주는 수단이 아니다/아이는 자신만의 재능과 가치를 존중받는 만큼 자란다
감사의 말
부록 1 유대인 자녀교육 용어
부록 2 유대인에 대한 오해와 진실 Q&A
참고 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