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추럴 와인은 귀여워
일상 속 사랑하는 순간들을 그리는
그림 작가 마리아의 와인 이야기
당신에게도 좋아하는 와인 한 잔을 따라놓고
느긋이 마시는 시간이 있나요?
무엇을 먹고 소비하는가에 관한 고민이 점차 커지며 트렌드를 넘어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은 내추럴 와인. 이 책 『내추럴 와인은 귀여워』는 처음에는 라벨이 예뻐서 내추럴 와인을 마시기 시작한 한 그림 작가가 시음회, 바틀샵, 페어, 북토크 등에서 다양한 이들을 만나며 내추럴 와인을 알아가고, 내추럴 와인에 진심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림, 사진, 시음 노트, 에세이와 같은 여러 가지 방식으로 기록한 책이다. 작가의 기록을 함께 따라가다 보면 와인에 관한 지식을 자연스럽게 얻을 수 있다. “내추럴 와인에 순수하게 빠져들게 되는 과정을 자연스럽고 경쾌하게 풀어나간 책”이라는 최영선 대표의 추천사처럼 이 책에는 좋아하는 마음을 기록한 즐거운 발자국들이 가득하다.
좋아하는 마음으로 시작한 일이라서 가능했던 꾸준한 기록들, 동시에 좋아하다 보니 하나의 취향이 된 이마리아 작가의 와인 이야기. 이 이야기를 읽다 보면 자연스레 와인 한잔이 떠오를 것이다. 오늘 밤, 내추럴 와인 한잔과 함께 새로운 취향의 세계에 빠져보는 건 어떨까?
런던예술대학교에서 일러스트레이션, 서울여자대학교 대학원에서 미술심리치료를 전공했다. 여행지와 일상의 풍경 속에서 이야기를 찾고, 드로잉과 페인팅으로 기록하는 그림 작가로 살고 있다.
재개발로 사라지는 서울 곳곳의 모습을 담은 《사라지는 것들을 위하여》, 광활한 애리조나의 풍경을 그린 《Arizona Series》, 관계 속에서 느낀 것들을 담은 그림책 《마음속 빈자리》, 괴로운 순간이 올 때마다 그린 나무들을 엮은 화집 《NAMOO》, 평안을 얻기 위해 향한 제주에서 보고 수집한 장면을 모은 화집 《평안에 닿고 싶은 마음》을 펴냈고, 김금희 소설 《복자에게》 동네서점판 표지 일러스트를 그렸다.
자연을 존중하고 밭을 사랑하는 생산자들에게서 나온 건강한 포도로 만든, 다양한 맛과 향을 가지고 있는 술. 알면 알수록 매력 있는 내추럴 와인에 빠진 과정을 《내추럴 와인은 귀여워》에 담았다.
Instagram @savethemint
Prologue 잔을 고르며
Intro 참생의 와인 키트 언박싱
첫 번째 잔 참생의 꼴꼴 와인 일기
1화 참생… 내추럴 와인에 퐁당 빠지다
2화 첫눈에 반해버린 라벨 이야기
3화 내추럴 와인바와 산미 탐방
4화 오렌지 와인이 뭐예요?
5화 펫낫은 흔들지 말기로 해!
6화 취향이 구수하시네요~
7화 바틀샵의 매력
8화 내추럴과 컨벤 와인
9화 시음회는 즐거워!
10화 북토크에 간 참생
11화 내추럴 와인 페어
12화 쥐라 와인과 숙성 방식
13화 팁시마의 탄생
14화 즐기는 마음으로
두 번째 잔 와인 시음 노트
와인 노트가 있으신가요?
시음 노트 읽는 법
[화이트]
코야드 Coyade
르 물랭 Le Moulin
아므네 무아 Emmenez-moi
샤르도네 레 부아진 Chardonnay Les Voisnes
그라프 소비뇽 Graf Sauvignon
블랑코 내추럴 Blanco Natural
그리떼마뜨 리슬링 Grittermatte Riesling
게뷔르츠트라미너 빌드 Gewurztraminer Bild
[오렌지]
메가블렌드 비앙코 Megablend Bianco
비노 비앙코 Vino Bianco
야콧 Jakot
필라뇨티 Filagnotti
몬테마리노 Montemarino
[로제]
로사토 Rosato
메가블렌드 로사토 Megablend Rosato
[레드]
로쏘 Rosso
플롯삼 Flotsam
꼬또 부르기뇽 Coteaux Bourguignons
디엔에이 에스에스 DNAss
아타나시우스 Atanasius
레 파상트 Les Passantes
샤통 드 가흐드 Chatons de Garde
이그드하질 Yggdrasil
세 번째 잔 와인과 예술이 만났을 때
와인잔 드로잉
세라믹과의 만남
와인바에서 전시를
다시 그리는 사람으로
이 책을 쓰며 참고한 자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