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공무원 퇴사 후 딱 1,000만 원만 들고 해외로 나간 ‘철없는 신혼부부’그들이 보내온 명랑 실속 해외 생활기『해외로 도망친 철없는 신혼부부』는 공무원을 그만둔 어느 신혼부부가 해외에서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생활형’ 에세이다. 공무원 퇴사 후 딱 1,000만 원을 가지고 해외로 나간 부부는 아르바이트를 하며 돈을 벌면서, 또 모으면서 그리고 여행도 하면서 ‘잘’ 살아가고 있다. 이들 부부는 해외에서 살고 싶다는 단순한 이유만으로 아일랜드 더블린으로 훌쩍 날아갔다. 낯선 곳에서 살아가는 동안 각종 사고도 있었고 좌충우돌 실수도 많았지만, 한국과는 전혀 다른 해외 살이에서, 한국에서는 느낄 수 없는 나름의 행복을 충분히 느끼며 만족스러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 ‘언제까지 그렇게 살 거니?’하고 부모님과 주변 사람들은 걱정하지만, 이들 부부는 자신만의 방법과 방식으로 아주 행복한 삶을 꾸려간다. 한국에서 사는 삶의 방식과는 조금 다른, 한국에서 살아야 하는 삶의 속도보다는 훨씬 느리게 살며 이들 부부는 자신만이 만들 수 있는 행복을 가꾸어 가고 있다. “분명 다른 길이 있다. 아니 실은 엄청 많다! 그러니 꼭 그렇게 살지 않아도 된다. 본인과 맞는 인생을 찾아봐도 된다.” 저자가 오랜 해외 생활 끝에 내린 결론이다. 이 책을 읽다 보면, ‘행복은 단 하나의 모습이 아니라, 각자에게 맞는 방식이 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1993년 11월, 경상북도 포항에서 태어나 서울에 가겠다는 일념 하나로 18살부터 독하게 공부했다. 어렵게 간 대학에서는 책을 놓음과 동시에 내재되어있던 방랑벽이 터졌고, 기말고사를 내팽개치고 간 특가 일본 여행을 시작으로 엉덩이 붙일 틈 없이 여행했다. 그러다 스물셋, 학교 앞 카레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 만난 지금의 남편과 함께하는 여행을 시작했고, 30대 부부가 된 지금까지도 손잡고 같이 방랑하는 중이다. 현재까지 22개국 37개 도시를 다녀왔고, 앞으로 50개국을 채우는 것이 소소한 목표. 여행 외에 좋아하는 것은 술과 재테크, 그리고 잘 정돈된 글을 쓰는 것. 이 3가지를 조합해 블로그 〈맛있는 술을 찾아 세계여행 중입니다〉를 운영하고 있다. 눈에 넣어도 안 아플 동갑내기 남편이랑 평생 여행하듯 재밌게 사는 것이 인생의 목표. 현재는 폴란드 바르샤바에 거주하며 각종 플랫폼에 신혼일기와 해외살이에 대한 글을 연재하는 프리랜서 작가 겸 여행자로 살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 해외에서 ‘그냥’ 살아보고 싶었어요 Part 1. 철없는 퇴사, 더 철없는 결혼개월 만에 공무원을 그만둔다고?한 살이라도 어릴 때 떠나자, 근데 코로나?왜 쉬운 길을 놔두고 멀리 돌아가려고 하니대만, 홍콩, 캐나다를 거쳐 마침내 아일랜드Part 2. 무작정 떠난, 아일랜드 더블린백수 부부의 눈물겨운 아일랜드 정착기쫄지 말고 당당하게! 눈치 볼 필요 없어더블린에서의 첫 일은 호텔 청소부원하는 삶을 살 자유, 그것에 대한 책임아이스크림 매장에서 일하며 얻은 자신감한밤중의 응급실행, 그런데 예약하고 오라고?니하오, 하지만 저는 중국인이 아닙니다 일의 아일랜드 생활이 우리에게 남긴 것Tips & TMI : 아일랜드 살기에 관해 알아두면 좋은 것들Part 3. 이민까지 생각했던 그곳, 호주 멜버른이민자의 천국, 멜버른의 첫 인상이케아 바로 앞, 멜버른 우리집 오지잡 VS 한인잡, 선택은 자유매달 200만 원씩 저축할 수 있다니!이렇게 살려고 호주에 온 건 아닌데당장 2주 뒤에 떠나야 한다니, 이게 무슨!Tips & TMI : 호주 워킹홀리데이에 관해 궁금한 점 몇 가지Part 4. 매일이 힐링, 말레이시아 페낭페낭 입국, 첫 단추부터 잘못 끼워졌다 멍청비용 100만 원내가 여행을 좋아하는 이유불꽃놀이 명소, 말레이시아 페낭먹고, 사랑하고, 수영하라여기, 페낭의 숲을 보러 오세요!Tips & TMI 말레이시아에서 살고 공부하는 것에 대하여 Part 5. 불행하고 싶지 않아 떠나기로 했다너답게 살아 VS 남들 다 그렇게 살아‘아싸’들의 소심한 해외생존기 기억해, 영어는 자신감이야!명랑하게 살고 싶어졌다돈 없다는 소리, 그만두기로 했다이제 충분해, 이렇게 말할 수 있을 때까지세대라서 이렇게 사는 것은 아니고요에필로그 : 우리는 또 새로운 곳을 찾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