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통한 책방 필로뮈토 6 여섯 번째 고민: 사회
앗, 이것도 차별이라고?
그리스 로마 신화 속으로 여행을 다녀오면
모두가 어울려 사는 사회로 나아갈 수 있을 거야!
필로뮈토 책방에는 신화를 사랑하는 허니 쌤이 있어요. 책방에 있는 오래된 의자에 앉아 신비로운 책을 펼치면, 신화 속으로 특별한 여행을 떠날 수 있어요. 신화 속 인물이 겪는 어려움에 깊이 공감하고 나면 내가 처한 상황을 다르게 보고 고민을 해결할 지혜를 얻을 수 있답니다. 우리 사회에는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모여 살고 있어요. 다양한 모습을 인정하고 존중할 줄 알아야 사회 속에서 만나는 여러 사람들과 잘 어울려 지낼 수 있지요. 이번에는 주변 사람들한테 자신도 모르게 차별적인 말과 행동을 한 바람에 고민이 생긴 세 친구들이 필로뮈토 책방에 찾아왔어요.
다른 학교와의 축구 시합을 하루 앞두고, 급하게 새 선수가 필요해진 의찬이네 축구팀! 다른 아이들은 운동을 잘하기로 유명한 옆 반 여자아이, 예진이가 시합에 나가면 좋겠다고 해요. 하지만 의찬이는 여자아이랑 축구 시합에 나가는 게 어쩐지 망설여집니다. 그런 의찬이가 진공청소기처럼 쏙, 책으로 빨려 들어가 도착한 곳은 신화 속 어느 숲! 뛰어난 여자 사냥꾼 아탈란타를 비롯해 곳곳에서 모인 영웅들이 괴물 멧돼지 사냥을 막 시작하려는 순간이었지요. 그런데 분위기가 심상치 않아요. 아탈란타가 여자라는 이유로 사냥에 참여하지 못할 수도 있대요.
고려인 4세인 안나가 일우네 반에 전학을 왔어요. 새로운 전학생에게 호기심이 생긴 일우는 안나의 짝이 되겠다고 나섰지만, 막상 우리말에 서툰 안나가 쉴 새 없이 질문을 하자 안나가 귀찮아졌어요. 일우는 어디인지 모를 낯선 신화 속 마을에 가게 돼요. 묵을 곳도 먹을 것도 없는 두 나그네를 만나 함께 집집마다 문을 두드리고 다닙니다. 나그네들을 귀찮아하는 차가운 반응이 이어지는 가운데 누가 일우와 두 나그네에게 도움을 주었는지 확인해 보아요.
한 달에 한 번씩 짝을 바꾸는 태우네 반. 몸이 불편한 친구, 윤수와 짝이 된 태우는 윤수를 대하는 게 어렵고 어색해서 걱정이 많아졌어요. 그러던 중 필로뮈토 책방에 방문한 일우는, 기나긴 전쟁에서 이기고 싶은 제우스와 그의 형제들을 만납니다. 제우스는 외모 때문에 아버지조차 멀리한 키클롭스와 헤카톤케이르와 한 편이 되려고 해요. 제우스는 무슨 생각일까요?
과연 신화 속으로 여행을 다녀온 친구들은 모두와 어울려 사는 법을 알게 될까요? 친구들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궁금하다면 [신통한 책방 필로뮈토] 6권을 펼쳐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