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리얼 끄라비
푸껫? 끄라비? 어디가 더 좋을까요?
우리에게 대중적으로 알려진 태국의 대표적인 남부 휴양지는 푸껫입니다. 푸껫은 섬으로 태국 내륙과 다리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한국에서 푸껫으로 오기 위해서는 인천에서 푸껫행 비행기를 타면 환승 없이 바로 올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따라서 3~4일의 일정으로도 간단히 배낭만 메고 왔다 돌아갈 수 있습니다.
또한 푸껫의 해변은 안다만 해를 배경으로 서쪽을 향해 있기 때문에 일몰이 아름답습니다. 끄라비도 안다만해 서쪽을 향하고 있지만 푸껫의 동쪽, 안으로 위치해 있어 푸껫 형님의 거대한 키에 끄라비 동생은 항상 그늘에 가려져 있는 형국입니다. 하지만 끄라비 앞바다에는 아기자기한 섬들이 정말 많습니다. 이 섬들 사이로 저무는 석양은 오히려 푸껫의 일몰이 심심할 정도입니다.
끄라비는 태국의 휴양지 정도로만 알고 있을 뿐 푸껫에 비해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끄라비는 생각보다 푸껫과 가깝습니다. 차편으로 150km, 2~3시간 정도면 푸껫공항에서 끄라비 공항까지 이동할 수 있을 정도니까요. 그렇다고 푸껫에서 끄라비를 보려고 2~3시간을 달려올 필요까지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푸껫과 끄라비의 바다는 형제처럼 비슷하게 닮아 있기 때문입니다.
끄라비와 푸껫의 바다환경은 비슷하지만 지역적 분위기는 서로 다릅니다. 푸껫이 체계적인 관광도시로 기반 시설, 유명 호텔, 골프장 등 잘 관광객을 위해 시스템적으로 잘 설계된 곳이라면, 끄라비는 태국의 자연 그대로의 로컬의 향기가 잘 묻어나는 지역입니다. 요약하면 푸껫은 관광도시로 설계되어 비싸지만 깨끗하고 편안하게 휴양을 즐기기 좋은 곳이고, 끄라비는 작은 지역 도시로 푸껫에 비해 저렴한 물가와 순수한 자연을 즐기기 좋은 곳입니다.
이제 푸껫과 끄라비의 차이점을 간단히 구분해 보았으니 성향에 따라 푸껫 또는 끄라비를 선택하면 됩니다. 하지만 여전히 고민이 되신다면 여행 기간에 따라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만약 4일 이하의 일정이라면 푸껫을 5일 이상의 일정이라면 끄라비를 고려해 볼 만합니다.
푸껫과 끄라비 중 어느 곳이 더 매력적인지 물어보신다면 개인적으로 끄라비입니다. 액티비티를 좋아하는 저에게 끄라비만큼 가성비 좋은 곳은 없기 때문입니다. 물론 음식 위생, 바다 안전, 날씨 정보 등 끄라비에서도 주의해야 할 사항은 있지만 스스로 안전에 벗어나지 행동을 하지 않는다면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잔잔하고 투명하고 아름다운 바다 풍경이 있는 지금 끄라비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끄라비 여행 핵심 키워드 : 안전, 액티비티, 휴식
끄라비 여행 핵심 문장 : 함께 해도 따로 해도 제맛인 끄라비 여행
작가의 여행 철학 : 여행은 누군가 지나 간 길을 따라 가는 것이 아니라 내가 선택한 길을 찾아 가는 것..
1부. 끄라비 여행 속으로
1. 어떤 책인가?
『태국 리얼 끄라비』을 한 문장으로 소개한다면 '함께 해도 따로 해도 제맛인 끄라비 여행'입니다. 부부, 가족, 친구, 동료들과 함께하지만 스스로 원하는 여행을 계획하여 나만의 여행 만족도를 높이는데 주안점을 두었습니다. 특히 『5분 완성 끄라비 여행 계획서』를 통해 나의 여행 선호도를 빠르고 편리하게 정보를 체크하여 원하는 숙소와 투어(액티비티)를 미리 정할 수 있습니다. 끄라비의 매력은 혼자와도 함께 와도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양한 투어(액티비티)로 전일 또는 반일 등 상황에 맞게 즐길 수 있는 상품이 많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족스러운 여행을 하실 수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로 2년 동안 멈춘 태국의 관광산업이 막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고 관련 여행정보들을 새롭게 정리할 필요성이 있었습니다. 여행서적 특성상 다양한 정보와 변화에 따라가기 위해 지속적인 업데이트가 필요합니다. 종이책은 무겁고 출판되기까지 시간적 차이가 발생하는 반면, 전자책은 가볍고 실시간으로 변경된 정보를 꾸준하게 반영할 수 있어 e북으로 기획하였습니다. 또한 이 책이 지속 가능한 이유는 작가가 태국에 생활하고 있어 현지의 따끈한 정보를 경험으로 녹여 독자분들께 빠르게 전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태국 리얼 끄라비』는 ‘리얼한 경험과 정보을 쉽고 편리하게 정리한 끄라비 여행의 완결판’입니다. 필자가 직접 경험한 여행 정보와 끄라비 현지의 최신 투어 정보를 제공하여 독자 스스로 『5분 완성 끄라비 여행 계획서』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의 장점은 끄라비 정보만 제공하는 것을 넘어 가족들과 함께 기획하고 경험담을 다양한 시각으로 담았습니다. 사용자가 바로 가기 기능의 목차를 이용하여 디지털 매뉴얼처럼 쉽게 찾아볼 수 있어 여행 중 활용도를 높였으며 시행착오 없이 끄라비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2. 누가 보면 좋은 책인가?
여행을 하고 싶으시다고요? 안전, 액티비티, 휴식 세 마리 토끼를 다 잡으시고 싶다고요? 그렇다면 태국 끄라비를 추천합니다. 끄라비는 이 세 가지 키워드를 충족시키기 충분한 곳입니다. 개인, 친구, 부부, 가족 등 남녀노소 모두의 니즈를 충족하는 최고의 여행지로, 특히 바다뿐만 아니라 산, 강, 숲 등 모든 것을 한 번에 누릴 수 있는 전 세계에서 손꼽히는 관광지입니다. 배낭여행, 자유여행, 신혼여행, 가족여행 등 여행에 관심 있는 모든 분에게 필수적인 서적입니다.
3. 어떤 주제인가?
끄라비 여행의 3가지 핵심 키워드는 안전, 액티비티 그리고 휴식입니다. 첫 번째 키워드인 『안전』은 『태국 리얼 끄라비』의 핵심 단어입니다. 여행에는 질병, 도난, 상해 등 다양한 위험에 노출됩니다. 『태국 리얼 끄라비』는 여행자의 안전을 최우선 기준으로 작성되어 독자의 안전한 여행을 도와드립니다. 두 번째 키워드인 『액티비티』는 끄라비가 가진 최고의 매력입니다. 합리적인 가격에 안전하게 투어를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자연을 가졌기 때문에 정확한 액티비티의 정보는 필수입니다. 세 번째 키워드인 『휴식』은 아름다운 바다를 가진 끄라비에서 휴식을 통해 여행자들의 지친 심신을 위로해 주는 최고의 환경을 가졌기 때문에 목적에 맞는 숙소를 선택할 수 있는 정보는 필수입니다. 『태국 리얼 끄라비』와 함께 안전한 투어(액티비티)와 숙소를 여행의 목적에 맞게 선택하신다면 이미 성공적인 여행이라 단언할 수 있습니다.
4. 책의 챕터별 구성
『태국 리얼 끄라비』를 집필하면서 가장 신경을 많이 썼던 부분은 『5분 완성 끄라비 여행 계획서』입니다. 필자의 느낌과 감정을 배제하고 독자가 원하는 끄라비 여행 계획을 어떻게 간단히 만들 수 있을까 고민에 고민을 하였습니다. 작가의 주관적인 간섭이 많을수록 독자의 객관적인 선택의 폭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부부, 가족, 친구, 동료들과 함께하는 여행이지만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이기적인 끄라비 여행이란 핵심 문장에 부합하기 위해 여행자의 선택지를 단정 지어 주기 보다 수용성을 넓히기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태국 여행을 처음 접하시는 방문자의 시각으로 『이해하기 → 준비하기 → 계획하기 → 적용하기』의 단계별로 목차를 구성하여 책의 몰입도를 높였습니다.
2부. 끄라비 이야기 속으로
1장. 『중학생 바라본 끄라비』는 자신이 원하는 끄라비 여행을 스스로 계획 및 준비하고 경험한 에피소드를 기록한 여행기입니다. 중학생 눈에서 바라본 공항 이용 팁, 필수 준비물, 여행의 느낀점을 사실대로 작성하여 끄라비의 특징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2장 『초등학생 바라본 끄라비』는 겁많은 초등학생이 낯설기만 한 끄라비 여행을 준비하면서 느꼈던 솔직한 감정과 엉뚱한 생각들을 그린 이야기입니다. 스노클링과 바다 카약을 하며 끄라비의 바닷속에서 자신이 보지 못한 새로운 세상을 발견해 나가는 이야기를 엿볼 수 있습니다.
3장. 『40대 아빠가 바라본 끄라비』는 수영과 비행기를 무서워해 바다 여행을 좋아하지 않는 가족들이 주도적으로 끄라비 여행 계획하고 함께 경험한 여행기를 리얼하게 담았습니다. 누구나 끄라비 여행에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태국 리얼 끄라비 숙소 계획서』와 『태국 리얼 끄라비 투어 계획서』를 부록으로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