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을 말해버렸다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당신에게 전하는 한 편의 영화 같은 에세이. '진심'이라는 단어는 무게가 있다. 진심을 말할 때 우리는 쉽게 그 말을 내뱉지 못한다. 하지만 아프고 무섭다는 이유로 감정을 마음속에 담아만 둔다면 고인 물이 되어버린다. 마음속 꽁꽁 숨겨둔 감정을 내뱉어보자.
우리는 가끔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위로를 받곤 한다. '당신도 나처럼 아팠구나...' 이 책은 저자가 스스로 치열하게 아프고 사랑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친한 친구가 비밀을 이야기하듯, 저자의 목소리로 전하는 이야기를 듣다 보면 당신도 모르게 빠져들게 될 것이다.
저자 정다이는 모든 예술은 취하는 사람으로 인해 완성되는 것이라 믿고 있다. 내 감정의 색을 스스로 찾게 하는 일러스트와 비어있는 페이지들을 담고 있다. 진심을 담은 글과 감각적인 사진, 당신의 기억들이 만나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 것이라 믿는다. 책의 마지막 장을 덮을 때, 이 책은 더 이상 다른 이가 읽은 '진심을 말해버렸다'와 같을 수 없는 당신만의 이야기가 되어있을 것이다.